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경우

의외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어릴땐 안그랬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밀가루가 안 받는 체질이 된 사람입니다.

문제없이 잘 먹어왔는데도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소화가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요즘에는 이런 분들을 위한 글루텐 프리 식단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은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염증성 면역 반응을 촉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글루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은 글루텐 프리 식단을 이용해야 하며 글루텐을 섭취한 후에 설사나 두통이 나타난다면 글루텐 불내증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루텐 불내증이란 글루텐과 관련된 질환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그 세가지는 셀리악병, 글루텐 민감성, 밀 알레르기이며 아래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셀리악병이란 무엇인가?

글루텐과 관련해서 가장 잘 알려진 질환이 바로 셀리악병입니다.

이는 글루텐을 섭취했을때 설사나 복통, 붓는 증상을 유발하며 섭취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체중과 골밀도가 감소하고 근육이 약화되고 발작이나 빈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셀리악병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하며 이러한 증상이 있는 분들은 엄격하게 글루텐 프리 식단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밀 알레르기란 무엇인가?

밀 알레르기는 어른들보다는 어린아이들에게 더 흔한 질환입니다.

밀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인데 치명적인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밀 알레르기는 셀리악병과 비슷해보이겠지만 셀리악병과는 다르게 면역글로불린E(lgE) 항체가 밀과 결합하여 염증성 화합물의 방출을 촉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밀 알레르기는 단순히 섭취를 통해서 일어날 가능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빵을 굽는 과정에서 밀을 흡입할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루텐 민감성이란 무엇인가?

위의 2가지 증상이 아닌데도 글루텐으로 인한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글루텐 민감성입니다.

여성들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인구의 최대 13%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on-celiac gluten sensitivity의 약자를 따서 NCGS로 불리며 이를 검사하는 방법은 따로 없지만 보통 속이 더부룩함이나 가스, 설사와 함께 두통, 피로, 불안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보통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그런 경우에도 역시나 글루텐 프리 식단을 이용하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 식단이란?

글루텐은 밀과 보리 등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밀과 보리 외의 다른 곡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곡물로는 현미, 콩, 옥수수, 고구마, 퀴노아 등이 있으며 콩에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대문에 밀가루 대신 많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옥수수도 대표적인 글루텐 프리 식물이며 빵으로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그 외에 아몬드는 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식단에 자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얼마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호주편’에서는 케이틀린과 매튜가 나와서 글루텐 프리 식단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도 글루텐 프리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고 셀리악병이나 NCG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데요.

평소에 그냥 소화불량이겠거니 하고서 단순히 넘겼던 분들이 있다면 자신이 밀 알레르기나 셀리악병은 아닌지 한번쯤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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