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부에 보조배터리 놔두고 다니는 분 있으신가요?
만약에 그런 분들이 있으셨다면 앞으로는 자동차 내에 보조배터리를 반드시 치워두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차량 내부의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름이 되면 차 내부에서 보조배터리가 폭발하여 차량이 전소되는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10000mAh의 배터리는 2년이 지나면 수명이 다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년이 지났거나 250~300회 정도의 충전을 하면 수명이 다 했다고 판단하니 너무 오래 쓰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제품의 수명에 대해 잘 알려져있지 않아서 고장나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계절이 2번 바뀌면 그 이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시는 게 좋습니다.
약간이라도 부풀어오른다면 그 제품은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합니다.
여름철 차량 내부에는 보조배터리 외에도 라이터나 휴대전화, 스프레이는 물론이고 캔음료도 놔두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특히나 외부에 주차된 차량 내부는 70~80도까지 실내온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인화성 물질이 있다면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캔음료는 인화성 물질이 아니지만 그게 터져버린다면 차량 내부는 초토화가 됩니다.
끈적거리는 음료를 다 닦으려면 시간과 돈이 들어가니 처음부터 차량 내부에는 문제가 될 만한 제품들을 놓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 차량 내부를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유리창에 햇빛가리개를 씌워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인터넷으로도 많이 판매하는데 우산처럼 펼쳐서 앞유리를 내부에서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렇게 햇빛가리개로 유리를 막아주면 실내온도를 20도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외부에 주차를 하게되면 차 안이 엄청나게 더워지니 여름철에는 햇빛가리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유리에다가 펼쳐놔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야외에서 업무를 보고 다시 돌아왔을때 시트가 엄청나게 뜨겁다거나 대시보드가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니는 분들 중에 차량용 소화기를 차량 내부에 비치하고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현재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보면 7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는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올해 12월부터는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설치하도록 확대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차량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않으면 금방 차량 전체로 불이 번져나가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 하나는 비치하고 있는 게 좋습니다.
여름이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차량에 있던 물건으로 인해 불이 가는 사건들이 종종 생깁니다.
시트 사이에 라이터가 떨어져있었는데 그게 여름철 햇빛에 폭발해서 차량이 불타는 사고들도 나오곤 합니다.
갑작스럽게 차 내부에서 불이 나면 물을 길러올 수도 없고 운전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때 차량 내부에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다면 초기에 진화하여 차량 전체가 전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초여름이고 더위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더위로 인한 피해 입지 않도록 다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