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에 단무지를 같이 먹는 이유

저는 라면에 단무지를 같이 먹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라면에 김치보다도 더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해서 예전엔 짜장면을 시킬때 단무지를 많이 주면 하나 통에 덜어놨다가 라면에 같이 먹곤 했습니다.

그 새콤한 맛이랑 라면 면발을 같이 집어서 먹는게 너무 좋더군요.

단무지를 먹고 싶어서 라면을 끓여먹을 정도였으니까요.

중국집에 가면 예전엔 무조건 짜장면을 먹었지만 지금은 짬뽕을 더 많이 먹는 편입니다.

칼칼한 국물도 땡기고 국물에 축축하게 담겨있는 뽀얀 면발도 좋고 가끔씩 씹는 오징어도 좋아서 짬뽕을 더 자주 먹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제 짜장면을 너무 오래 안먹었다는 생각이 들면 짜장을 한그릇 때리는거죠.

저는 짜장면을 먹을때 단무지가 나오면 식초를 살짝 더 뿌려서 먹는데 춘장에도 살짝 찍어먹고 가끔 양파랑 단무지를 겹쳐서 먹기도 합니다.

양파를 아예 안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더라구요.

그렇게 먹다가 나중에 고춧가루도 살짝 뿌려서 먹고 그렇게 즐기는 편인데 아무리 배가 고프고 짜장이 많이 남아도 밥은 절대로 안비벼먹습니다.

그냥 남은 짜장을 수저로 퍼먹는게 저만의 마무리 비법이라 하겠습니다.

1. 짜장면에 단무지를 같이 먹는 이유

당연히 맛의 조합도 있고 예전부터 그렇게 먹어왔으니 습관이 되서 같이 먹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음식의 궁합이라는 게 있습니다.

짜장면은 설탕도 들어가고 밀가루도 들어가는 음식인데 단무지는 면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서 혈당조절도 해주고 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나와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서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춰줘서 식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며 지방흡수를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식초에도 혈당조절 효과를 내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단무지에 식초를 뿌려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미 식초에 충분히 절여져있다면 굳이 뿌리지 않아도 되지만 뭔가 촉촉하지 않고 말라버린 느낌이 드는 단무지라면 식초를 한바퀴 둘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들어서 왜 이리 시큼한 게 땡기는지 모르겠네요.

2. 생양파의 효과

단무지와 함께 생양파도 같이 나와서 춘장에다가 양파를 찍어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양파는 기본적으로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기름진 음식을 먹고 양파를 먹으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땐 양파를 곁들여서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파에 있는 크롬 성분도 마찬가지로 혈당 조절을 지원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때는 양파를 같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짜장면 자체도 양파로 만드는 음식이긴 하지만 생양파를 같이 곁들여서 드신다면 더 건강에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양파는 볶거나 익히거나 생으로 먹거나 해도 기본적인 효능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생양파를 아예 드시지 못하는 분이라면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면을 먹기보단 밥을 먹는게 더 속이 편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끼에 라면 2개는 우습게 끓여먹고 삘 받으면 3개까지도 먹었는데 지금은 비빔면도 2개 먹기가 버겁습니다.

그리고 면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됩니다.

원래 나이가 들면 면을 줄이고 반찬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고 하던데 저도 이제 슬슬 잡곡밥으로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쌀밥도 양을 줄이고 반찬을 더 많이 먹는 식습관으로 고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