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w정수기 필터 교체하려고

바디프랜드 w정수기 필터 교체 때문에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왜 하필 필터도 제대로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을 사서 이 고생을 하고있는지 후회막급이지만 이미 다 끝난 일을 후회해봤자 소용없는 일이죠.

맨날 수돗물로 음식을 하고 생수는 계속 사다가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마셨는데 매번 생수를 시키는 것도 귀찮고 플라스틱 쓰레기 쌓이는 것도 귀찮아서 정수기를 설치했습니다.

3년약정으로 해서 썼는데 약정기간이 끝나가니 연락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딱히 정수기가 좋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바디프랜드 정수기는 안 쓸거라고 했더니 그 이후부터는 필터도 안 바꿔주고 그냥 방치를 해버려서 그 상태로 계속 쓰고있는 상황입니다.

정수기를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약정기간이 끝나면 그냥 이대로 놔두고 끝이라 따로 필터만 구해서 쓰려고 했더니 이젠 이 필터를 쓰지 않아서 그런지 어디에도 매물이 없었습니다.

바디프랜드 홈페이지에 가니까 필터 1개에 4만5천원이던데 12개월에 한 번 바꾸는 필터는 또 8만원이나 하더군요.

4개월마다 1개씩 바꾸는 필터랑 8개월에 한 번 바꾸는 필터, 12개월에 한 번 바꾸는 필터를 다 사야하니 1년에 총 5개를 구매한다 치면 26만원 돈이 나가는 셈이니 그 돈이면 그냥 정수기를 새로 바꾸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바디프랜드 w정수기 필터 검색해보면 예전에 쓰던 돌려서 장착하는 인터록형 필터가 아닌 피팅형 타입만 나오는데 기존의 필터와 연결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필터의 기능과 역할은 동일하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약정기간이 끝남녀 DIY상품으로 필터를 바꿔 직접 교체를 해서 써야한다는 소린데 필터에코라는 판매자를 통해 해당 호환 필터를 구매하면 1년치가 4만5천원정도 합니다.

1년에 4만5천원이면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설명을 보는데 좀 헷갈리더군요.

유튜브에 올려놓은 영상을 참고하라고 해놓고 갑자기 영상 중간 부분까지만 참고하고 튜브를 절대 자르지 말라고 하면서 그 다음에는 사진 한 장을 보고 따라하라고 나와있어서 뭔가 좀 헷갈리게끔 써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충 어떻게 하는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았고 정수기에서 필터부분 분리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길래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필터에코에서 1년치 필터를 구매했습니다.

어제 구매하니 오늘 문자로도 간단한 설명 링크 주소가 왔고 지금은 아직 배송준비중으로 나옵니다.

필터를 오래 갈지 않고 사용하면 수돗물보다 더 안좋다고 해서 빨리 교체하고 싶은데 아마 내일 모레쯤은 도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설치만 제대로 되면 그 이후에는 필터만 계속 갈아끼우면 되니 앞으로 한 2년정도는 받은 정수기를 그대로 쓰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제가 받은 W정수기는 계속 쓰다보면 코크 도금이 벗겨진다는 점입니다.

전에도 약정기간이 다 되기 전에 코크 도금이 벗겨지길래 문의하니까 새로 코크를 보내줘서 그걸로 바꿔서 쓰고있는 중인데 새로 받은 코크 도금이 벗겨지면 그때는 그걸 어디서 또 사야하나 그게 걱정입니다.

도금이 벗겨지면 물에 도금가루가 섞여나올 수 있기 때문에 도금이 벗겨지기 전에 다른 코크로 바꾸던지 아니면 그냥 정수기를 바꿔야해서 일단은 필터만 바꿔서 사용해보고 이후 도금이 벗겨지면 정수기를 바꾸던지 할 생각입니다.

물이 나오는 코크에서 도금이 벗겨지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재약정을 안 한다는 이유로 약정기간이 수개월이나 남아있음에도 4개월짜리 필터 하나 안 보내주는 업체도 황당한 것 같습니다.

정수기를 바꾸게 된다면 그때는 그냥 인지도가 높은 다른 제품으로 바꾸던지 해야겠습니다.


코크 도금 벗겨진 사진 참고 : https://blog.naver.com/43coffee/22321344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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