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식품들

마트에 갔다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손을 씻고 그 뒤에 사온 식품들을 냉장고에 넣는 것입니다.

맥주를 꼭 사오기 때문에 먼저 냉장실에 넣어두고 과일이나 야채는 가장 아래에, 계란은 상단에, 나머지 식품들은 중간지점에 빈 곳에다가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물건을 구매할때 상온에 있었으면 그대로 상온에 보관을 하거나 제품설명을 보고 냉장이 아니면 상온에 분류를 해놓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냉장고에 넣는게 기본인데 과일이나 야채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냉장고에 넣는 편입니다.

그래야 더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까요.

기안84는 배를 사와서 바깥에다가 널어뒀다고 하던데 그래야 광합성이 될거 아니냐는 말을 해서 침투부를 당황시켰다는 에피소드가 기억이 납니다.

몰랐는데 냉장고에 넣는다고 무조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건 아니더군요.

식품에 따라서 상온에 보관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마요네즈입니다.

저는 케첩이랑 마요네즈는 둘 다 냉장실에 보관을 해왔었는데 케첩은 냉장보관이 맞지만 마요네즈는 상온보관을 해야한다더군요.

실제로 마요네즈를 냉장보관하면 사용할때 잘 안나오지만 상온에 보관하면 부들부들한 상태여서 그런지 짜는 족족 쭉쭉 잘 나오더군요.

마요네즈는 달걀노른자와 식용유, 식초, 소금을 섞어서 만들게 되는데 이를 냉장에서 보관하면 성분들이 모두 분리가 됩니다.

그래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요리할때 자주 사용하는 마늘과 양파도 마찬가지로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됩니다.

마늘은 서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어두운 곳에 놓는게 좋습니다.

저는 생마늘보다는 다진마늘을 주로 사용하는데 다진마늘은 그대로 놔두면 오래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뒀다가 필요할때만 꺼내서 사용합니다.

양파는 요즘 카레 만들때나 볶은김치할때 필요해서 한망 사놨는데 이것도 처음에 모르고 야채칸에 놨다가 다시 꺼내서 상온에 놔뒀습니다.

야채는 야채칸에 둬야한다고 생각하다보니 자주 이런 실수를 하는군요.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상온에 보관하면 되고 만약에 껍질을 벗겼다면 밀봉한 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보통 밀봉된 상태에서 냉장시 7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말은 7일까지인데 실제로는 그보다 더 오래 놔뒀다가 쓰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양파는 껍질 벗긴걸로 그때그때 필요할때마다 사면 좋긴 한데 껍질 그대로 있는거랑 가격차이가 심해서 이왕이면 그냥 껍질 있는걸로 삽니다.

껍질 벗겨놓은거 2알이면 껍질 있는거 4~5알은 살 수 있으니까요.

감자도 찌개나 카레가 넣으려고 종종 구매하는데 감자 역시나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야합니다.

종이로 감싸서 건조하게 유지하면 보다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게 되면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바나나는 열대과일이라서 옷걸이에 걸어두면 자기가 아직 나무에 걸려있는 줄 알고 오래간다 뭐 이런 헛소리들이 있던데 그렇게 해놓으면 껍질 끊어지면서 땅바닥에 다 떨어집니다.

상온에다가 뿌리라고 해야하나요? 그 꼭지부분을 랩 같은 걸로 감싸놓고 엎어서 보관하면 그나마 좀 오래 갑니다.

좀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엔 바나나를 뽁뽁이로 감싸고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좀 오래가긴 합니다.

이는 바나나를 잘 안드시는 경우에만 이렇게 하는거고 잘 드시는 분들은 그냥 상온에 두시면 됩니다.

요즘 배달어플에서 빵집 할인이 자주 나와서 빵도 종종 사먹는데 빵 역시나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방 딱딱하게 변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는 것만 아니라면 상온에 뒀다가 드셔도 됩니다.

빵집에서도 냉동보관을 해서 파는게 아니니까요.

대신 빵을 구매할때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인지 아닌지만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