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에서 추천해줬던 슈니엘 쪼리를 샀습니다.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다고 하던에 영상을 보니까 미끄러운 미끄럼틀도 거꾸로 올라가고 확실히 괜찮아보였습니다.
요즘 비가 와서 바닥도 미끄럽고 계단도 미끄러워서 위험했는데 올 여름은 이거나 신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2개를 구매했습니다.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블랙으로 주문해달라길래 저도 똑같이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3만원이었고 2개 6만원에 무료배송으로 주문했습니다.
장사의 신 영상 때문인지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서 배송이 늦어진다고 홈페이지에 써있었는데 저는 7월 10일에 주문해서 15일에 받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그날 바로 나갈때 신어봤는데 확실히 빗길을 걸을때 미끄러짐이 없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갈때도 미끄럽지 않아서 여름에 신고다니기에 좋았습니다.
작년에도 빗길에 뛰어가다가 한번 제대로 넘어진 경험이 있어서 덜 미끄러운 신발을 원했는데 한달쯤 전에 구매했었던 세인트새틴 쪼리는 너무 미끄럽더군요.
몇번이나 미끄러졌었고 신고다닐때마다 꾹꾹 눌리는 소리가 나서 저랑은 안 맞았었습니다.
새 쪼리가 있음에도 좀 더 안전한 걸로 신고 싶어서 슈니엘 쪼리를 산 건데 디자인도 무난하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장사의 신에서 이벤트로 구매할때는 쪼리가 3만원이었지만 지금은 다시 정상가로 돌아와서 3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쪼리 외에도 뮬슬리퍼, 슬리퍼, 조리화가 있는데 가격은 조리화가 3만3천원이고 슬리퍼종류는 모두 3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모님한테도 사드리고 싶긴 한데 쪼리를 신으시진 않으니 슬리퍼 종류로 괜찮다고 하시면 구매해드릴까 합니다.
워낙 요즘 빗길이 미끄러우니 안 미끄러운 신발을 보면 부모님을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저도 이렇게 미끄러운데 부모님은 얼마나 더 미끄러울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여름 신발은 쪼리로 해결했는데 문제는 겨울입니다.
눈이 오는 겨울에는 딱히 신을만한 신발이 없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를 제일 많이 신고다니는데 미끄러운 바닥에는 나이키도 별 소용이 없죠.
젊었을때는 그래도 다리에 힘이 있어서 그런가 덜 미끄러웠는데 나이가 드니까 조금만 미끄러워도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특히나 인도의 끝부분에 있는 대리석을 밟으면 발이 쭉 미끄러지는데 겨울엔 눈이 덮여서 땅이 잘 안 보이니 넘어지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그래서 미끄럼방지 신발을 찾아봤지만 기능을 생각하면 디자인이 별로고 디자인만 생각하면 다들 기능이 별로더군요.
신발을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에서 미끄럼방지 신발을 겨울용으로 내놓으면 효도신발로 잘 팔릴 것 같은데 왜 겨울용 미끄럼방지 신발은 인기가 없는 걸까요?
검색을 해봐도 그닥 마음에 드는 건 없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뭔가 제 검색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 보다 더 자세히 한번 검색해보고 가을쯤 하나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신어보고 괜찮으면 부모님들도 하나씩 사드려야겠네요.
요즘은 워드프레스의 새로운 기능을 이것저것 확인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딱히 큰 관심이 없었지만 매달 나가는 비용을 더 아끼고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면 약간의 시간투자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자주자주 관리자페이지에 들어가서 기능을 확인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웹호스팅 업체를 한번 바꿔볼까란 생각도 들고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시간도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수익으로 연결된다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뭐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역시나 중요한 것은 다 필요없고 오로지 컨텐츠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