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장보기 첫구매 쿠폰을 주길래

네이버 장보기 첫구매 쿠폰을 준다는 알림이 떴습니다.

로그인을 하니까 바로 알림이 나오길래 확인해보니 딱 2일만 지급한다고 써있었습니다.

최대 17,000원 쿠폰이라고 했고 첫구매딜 50%가 보이길래 얼른 확인했습니다.

첫구매딜은 id당 1개 상품에 적용 가능하다고 나와있었는데 혜택을 너무 뒤늦게 확인하고 혼자 신나게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평소 먹고싶었던 꽃갈비를 장바구니에 넣고 계산을 하려고 했더니 쿠폰이 적용되지 않더군요.

확인을 해보니까 50% 쿠폰은 적용되는 상품도 따로 있고 무엇보다 최대 2천원까지만 할인이 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50%까지 할인을 해주는대신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이 따로 있는데다가 할인제한도 2천원까지라서 그닥 쓸모있는 쿠폰은 아니었던 겁니다.

저는 당연히 첫구매 혜택으로 50%까지 해준다고 해서 한 1~2만원쯤은 혜택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보기 좋게 낚여버렸습니다.

그 외에 받았던 다른 쿠폰들도 비슷비슷했는데 10%짜리 쿠폰은 12만원이상 결제시 사용할 수 있고 가장 쓸모있는 5천원짜리 쿠폰도 6만원이상 결제해야 쓸 수 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혜택이 아예 무쓸모는 아닌데 처음 기대한 거에 비해서 그닥 좋은 쿠폰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홈플러스 앱에서 구매할때 받는 할인도 네이버 장보기에서는 적용이 안 되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미국산 척아이롤이 홈플러스 앱에서는 50% 할인중이라 100g당 1,79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장보기에는 아예 검색에도 안 나오고 있고 품절로 나와있는 상품도 많아서 구매할 게 별로 없었습니다.

고기류를 사야 금액도 많이 올라가는데 대부분 품절이고 할인도 적용이 안 되어있고 그래서 5천원짜리 쿠폰이라도 써볼까 하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다음에 제대로 적용이 되어있으면 그때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요즘 와이프가 스테이크 말고 그냥 구워서 소금 찍어먹는 고기가 먹고싶다고 해서 매일 홈플러스 앱에 한번씩 들어가보곤 합니다.

펜에 구워서 소금 찍어먹는 고기라면 한우랑 꽃갈비살을 먹고 싶다는 건데 그나마 꽃갈비살이 할인을 많이 때리면 100g당 4천원대까지는 떨어지니 그것만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기다려도 할인을 안 하면 그때는 그냥 1등급짜리 등심 100g당 6천원대로 나와있는거나 주문해서 구워먹을 생각입니다.

차돌박이랑 등심이랑 싸게 사서 구워먹으면 뭐 그걸로 충분하죠.

저는 가성비 프라임급 척아이롤이나 부채살을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이제 그런 거 지겹다고 좀 비싼 걸 먹자고 합니다.

할인할때마다 자주 구워서 먹었더니 이제 질리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점심으로 김치볶음밥에 계란국을 해먹었습니다.

계란국에는 새롭게 한번 무를 약간 넣고 우동 다시로 간을 해서 먹어봤는데 무의 맛도 시원하고 기존의 계란국이랑은 좀 다르지만 그래도 괜찮은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종종 국물이 없으면 우동 다시에다가 무 넣고 끊인 계란국을 해먹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요즘 우동 다시를 사서 아주 잘 해먹고 있는 중입니다.

국물에다가 우동 다시를 넣고 소면만 넣고 나중에 후레이크 좀 뿌려서 먹으면 잔치국수도 뚝딱이고 고메짬뽕을 먹을때 약간 부족한 맛을 우동 다시가 또 잡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국을 할때도 살짝 넣으면 맛이 살아나고 찌개를 할때도 뭔가 부족할때 넣으면 맛이 잡힙니다.

무 넣고 떡볶이떡에다가 오뎅만 넣고 끓여도 소주 안주로 좋은 오뎅탕이 나오고 이래저래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용량이 커서 냉장고에서 차지하는 자리도 크고 언제 다 먹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녁은 집에 밥이 있어서 그거에다가 대충 아무거나 해먹을 생각인데 냉동실에 있는거나 좀 돌려먹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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