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마석 타이어코리아 TK 화도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한짝에 14만원씩 해서 총 4짝 다 갈았고 이제 2년이 지났는데 타이어 앞뒤 교환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뒷바퀴 하나가 펑크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렁이로 임시 때우긴 했지만 옆면이라 애매하더군요.
이것 때문에 양쪽 타이어를 다 갈긴 뭐하고 해서 그냥 터진쪽 타이어 하나만 다시 가서 교체할 생각입니다.
그때는 14만원이었는데 지금은 얼마나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뭐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미리 전화를 하고 해당 타이어가 있는지 확인 후 방문을 하면 될 것 같고 어차피 차타고 나가는 거 이왕 간 김에 좀 멀리까지 벚꽃구경이나 하고 올 생각입니다.
타이어 갈고 좀 더 타다가 나중에 앞뒤바퀴 교체하고 그러다보면 이제 슬슬 차도 바꿔야 할 시기가 될 것 같은데 모은 돈이 없어서 뭘로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차가 오래되니 은근히 차에 돈이 많이 깨지는 중입니다.
갑자기 경고등 떠서 서비스센터 방문하면 기본이 4~5만원이고 이거 해봤는데 내부 문제면 그때는 뭐 40~50만원은 기본으로 깨집니다.
문제가 큰 게 아니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만약에 부품이 없는거면 차도 서비스센터에 맡겨야하고 왔다갔다 택시타고 그만큼 또 돈도 많이 깨지니 차는 확실히 오래되기 전에 갈아치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각자 집에 차고지가 있고 거기서 직접 수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차가 있으면 어쨌거나 계속 수리비가 추가됩니다.
제가 산 차는 희한하게 시동이 안 켜지는 일만 3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수리비가 많이 들고 고장 원인을 찾는 것도 힘들고 그랬었습니다.
서비스센터도 지역마다 다 다른 게 어떤 서비스센터에 가면 어디에 고장이 났는지 지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꿎은 엔진오일 문제라면서 엔진오일이나 교환하라고 하질 않나 다 수리가 되었다고 해서 타고다니는데 또 똑같은 문제가 생기질 않나 안양에 있는 그 서비스센터는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다른 곳에 가니까 PC로 연결해서 이게 어떤 문제인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걸 수리하는 방법은 어떻고 그게 먹히지 않으면 일이 커질 수 있다 미리 다 말해주고 수리를 진행해줘서 바로 고칠 수 있었습니다.
수리비도 그때는 작은 부품 하나 교환하는 걸로 끝나서 많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정확하게 말을 해주니 이해하기 쉽고 더 전문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지금 다니는 서비스센터는 별내에 있는데 여기도 확실하게 문제를 알려주고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비용적인 측면까지도 미리 알려줘서 집에서 좀 멀지만 계속 별내로 찾아가는 중입니다.
아무튼 내일이 오일장하는 날이니 마석 타이어코리아 TK 화도점 갔다가 오일장도 들렀다가 벚꽃구경도 하러 갈까 생각 중입니다.
이제 슬슬 날도 풀리고 차도 많이 쓰게 될 것 같은데 제발 고장없이 좀 더 오래 타고 다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