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와퍼세트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땡겨요에서 첫주문시 주는 5천원짜리 쿠폰과 버거킹에서 주는 4천원짜리 쿠폰이 있어서 총 9천원할인을 받아 주문했습니다.
와퍼세트에서는 사이드메뉴를 감튀 말고 리얼어니언링으로 500원 더 주고 바꿔서 시켰습니다.
감자튀김은 너무 살이 찔 것 같아서 리얼어니언링으로 시켰는데 시키고 보니 그거나 그거나 비슷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와이프는 그냥 와퍼 단품으로 하나만 먹겠다고 해서 와퍼세트랑 와퍼 단품까지 해서 총 주문금액은 19,000원이었습니다.
와퍼세트가 10,500원인데 리얼어니언링으로 바꾸는데 500원이 추가되어 11,000원이었고 와퍼 단품이 8,000원이어서 총 주문금액은 19,000원이 나왔습니다.
땡겨요는 배달비가 2,500원이어서 배달비까지 더하면 21,500원이 나왔는데 총 9천원 할인이 적용되어 최종 결제금액은 12,500원이 나왔습니다.
배달까지 시키는데 12,500원이면 나쁘지 않죠.
주문은 오후 5시36분에 했고 배달은 오후 5시56분에 완료되었습니다.
20분만에 딱 도착하더군요.
이미 패티가 다 만들어진 상태라서 버거킹은 배송이 빠른 모양입니다.
그렇게 저녁으로 와퍼를 먹고 어니언링을 먹었는데 일단 어니언링은 식었는데도 튀김이 충분히 바삭하고 양파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케첩에다가 찍어먹는데 한 3개째 먹으니까 슬슬 느끼함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혼자서 나머지를 다 먹었더니 갑자기 육개장 사발면 국물이 심하게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감자튀김보다 어니언링이 훨씬 더 느끼하더군요.
집에 육개장 사발면이 있었으면 무조건 하나 까서 뜨거운 물 받아다가 국물 호로록 했을 겁니다.
사발면이 땡기게 만드는 마성의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리얼어니언링을 다 먹고 와퍼도 다 먹고 콜라까지 싹 마신 뒤에는 대충 정리하고 바로 옷 갈아입은 뒤에 바깥에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동네 산책로를 걷기 위해 나간건데 산책로를 따라서 쭉 내려가면 반환점이 나오고 거기를 찍고 집으로 올라오면 대략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1시간이고 거리는 대략 왕복 6km정도 되기 때문에 밥 먹고 슬슬 걷다보면 소화도 되고 땀도 나고 꽤 운동이 됩니다.
나가서 걷고있는데도 느끼함이 계속 이어져서 올라올때 편의점에 들어가서 사발면 하나만 먹고 갈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발면을 하나 먹으면 오늘 운동한 거 다 말짱 도루묵 된다는 생각으로 그냥 안 먹고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원래는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잠시 피씨방을 들러서 뭣 좀 확인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서 그냥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피씨방은 그냥 내일 갈 생각입니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셨더니 오늘 하루종일 배가 아프고 그랬네요.
저녁을 먹자마자 바로 나갔더니만 올라오는 길에 소화가 다 되서 배가 아팠나봅니다.
장이 민감해서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은 거의 화장실을 한 4번정도는 가는 편입니다.
오늘도 계속 들락날락했고 특히나 술 마신 다음날 점심이랑 저녁을 먹으면 꼭 한번씩은 화장실을 갔다와야해서 바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화장실부터 갔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시원하게 볼 일을 보고 샤워까지 하고 나왔더니 이제 좀 나른하니 쉬고 싶어집니다.
어제는 새벽까지 술을 마셨으니 오늘은 대충 일 끝내고 최대한 일찍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