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밥 말아먹으면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이 더해지는 음식이 되기 때문에 혈당이 빠르게 올라간다고 합니다.
라면은 밀가루를 기름에 튀긴 것이고 탄수화물 덩어리라서 혈당을 빨리 올리는 당 지수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라면을 자주 먹으면 당뇨에도 좋지 않고 살도 많이 찌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 라면이라는 말도 있죠.
특히 라면을 먹고 남은 국물에 또 밥을 말아먹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가만히 앉아서 일을 하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지 먹고 나서 바로 몸 쓰는 일을 하는 분들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분들에겐 아주 좋은 에너지원이 되는 셈입니다.
몸 쓰는 일을 하는 분들은 탄수화물이 최대의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예전에는 농사를 짓는 농사꾼들이 밥을 고봉으로 쌓아두고 먹었는데 요즘은 몸 쓰는 일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어서 탄수화물이 최대의 적이 된 것 같습니다.
라면을 먹을때 밥을 말아먹는 것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하지만 다른 재료를 같이 넣어먹는 것은 도움되는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보통 해장을 할때 라면에 콩나물을 넣어드시는 분들 많은데 라면에 콩나물을 넣으면 국물의 짠 맛이 줄어들고 혈압 조절에 기여하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있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콩나물에 들어는 아스라파긴산은 숙취 해소에 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집에 들어갈때 항상 김밥천국에 들러서 해장라면을 하나 먹고 들어가곤 했었는데 그때 먹었던 해장라면은 칼칼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왜 지금은 집에서 끓여먹는 콩나물라면이 그때 그 맛이 안 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비법이 많이 첨가된 것인지 아니면 그때의 분위기와 제 위장의 상태가 최적이어서 맛있게 느껴진 건지 모르겠네요.
라면을 끓일때 배추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추에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장의 활동을 촉진시켜주고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나트륨에 의한 손실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배추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배추를 같이 넣어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라면을 끓일때는 생채소를 같이 넣어주는 게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생채소에는 식이섬유나 칼륨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라면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포만감도 생기게 해줍니다.
냉장고에 보면 가끔 오래된 채소들이 야채칸에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라면 끓일때 같이 넣어드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야채는 장마철이나 겨울에는 가격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평소 저렴할때 많이 드시는 게 좋습니다.
얼마 전에 비가 많이 올때 보니까 야채가게에서 팽이버섯 5팩을 500원에 팔고 있던데 비가 많이 오면 야채가 금방 무르기 때문에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장마가 끝나면 많은 비로 인해서 야채가 다 시들고 상하기 때문에 또 금방 가격이 올라가곤 합니다.
야채는 가격이 저렴할때 최대한 많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 그때는 냉동제품으로 구매하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