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놀러가실때 아쿠아슈즈 꼭 신으세요

여름 휴가를 맞아 바닷가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가실때 따로 신발 챙기지 않고 맨발로 그냥 모래시장을 걸어다니는 분들 많은데요.

모래가 곱기 때문에 걸어다녀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래바닥에는 유리조각을 비롯한 각종 날카로운 물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를 꼭 신는 게 좋습니다.

여름이 되면 바닷가 근처 병원에는 열상 사고로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열상이란 피부가 찢어져서 생기는 상처를 말하며 여름 해수욕장엔 유리조각 말고도 조개껍데기나 날카로운 돌에 발을 찔리거나 베어서 열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처가 많이 깊지 않다고 생각되더라도 반드시 소독약을 이용해서 소득은 해줘야합니다.

여름이 되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름이 되면 동해안에 해파리 쏘임 사고가 급증하게 되는데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화상을 입은 듯한 통증이 올라오고 독 성분에 체내로 빠르게 퍼질 수 있으니 식염수로 세척 후 가급적 병원을 빨리 찾아가는 게 좋습니다.

바닷물 속에 들어갈때도 맨발로 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아쿠아슈즈나 신발을 착용하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닷가에서 술을 마시고 그 쓰레기들을 그냥 놔두고 가거나 술을 마시다가 병을 깨는 진상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발을 다치기 너무 쉽습니다.

저도 발을 다쳐서 물 밖으로 나와보니 피가 질질 흐르고 있던 적도 있었는데 너무 짜증나더군요.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하고 노는데 갑자기 유리조각이 나오고 그러면 손도 다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해수욕장 파라솔 대여

해수욕장에 가면 어디나 파라솔을 대여하는 업자들이 있습니다.

동네 청년회나 어떤 단체에서 그걸 운영하기도 하는데 파라솔 대여비는 요즘 4만원정도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거기까지는 개인의 역량이니 그렇다고 치지만 가끔 작은 해수욕장에는 파라솔을 이용하지 않으면 앞쪽 바닷가도 이용하지 말라고 배짱장사를 하는 업자들이 있습니다.

바닷가는 공유수면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없는 걸로 알고있는데도 이 앞쪽은 파라솔을 대여한 사람들만 쓸 수 있다면서 저 옆에 있는 곳으로 가서 놀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미 지역 공무원이랑 경찰이랑 다 짬짜미를 하고서 배짱장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차피 경찰에 신고해봐야 단속하겠다는 말만 할 뿐 그 어떤 처벌도 내리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그럴땐 시청이든 담당공무원에게 연락해서 현장 확인해달라고 요청하고 동시에 국민신문고에도 영상이든 사진이든 올려서 신고를 해야합니다.

신문고에 올릴거라고 담당공무원에게도 친절하게 공지를 해줘야 공무원도 움직이는 노력을 보입니다.

여기저기 민원을 넣어야 나중에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늘막을 치고 장사를 하는거야 당연한 거지만 바닷가를 들어갈 수 없게 통제하는 건 민원을 넣어야하는 부분입니다.

제주에서는 월정리 바닷가에 서핑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바닷가를 들어가지 못하게끔 수상레저구역으로 지정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특수하게 허가가 난 게 아니라면 바닷가 진입을 막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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