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이올렛입니다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카톡이 와있길래 확인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이올렛입니다.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예약시간에 늦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 매장 위치는 하단에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이러한 내용의 알림톡이 와있었고 아래엔 매장위치라는 버튼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그냥 클릭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급등주 AI 분석 제공이라며 주식정보 리딩방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이게 뭔데 나한테 알림톡이 온 건가 싶어서 잠깐 검색을 해보니 그 사이에 프로필이 초기화되었다면서 사업자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채널이라는 경고가 올라왔습니다.

기관, 금융, 유명인 사칭에 주의하고 금전거래 및 개인정보 요구를 받을 경우 신고하달라는 경고문구가 있길래 바로 신고를 해줬는데 좀 황당하긴 하더군요.

카카오는 알림톡 이라는 기능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길래 이런 식으로 스팸 광고가 들어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아침부터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혹시라도 중간에 이상한 악성 앱을 받으라는 페이지로 연결이 되었다면 진짜 큰일날 뻔 했네요.

다들 이상한 예약 알림톡이 오면 일단은 내가 주문한 게 맞는지 업체명을 한 번 더 확인하시고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카카오에서 보내주는 알림톡이라길래 뭔가 믿고 클릭을 했었는데 갑자기 스팸사이트로 들어가져서 너무 놀랐습니다.

뭐든 믿으면 안 되는 세상인가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비가 온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잠시 산책을 나갔는데 바닥이 다 젖어있고 물이 고인 곳들도 군데군데 보여서 비가 왔나보다 했습니다.

어쩐지 창문을 열었을때 좀 바람이 차가운 느낌은 있었습니다.

5일 연속으로 술을 마시고 어제 하루 딱 쉬었더니 오늘은 컨디션도 괜찮고 속도 괜찮길래 점심에 국없이 그냥 밥만 해서 냉장실에 있는 장조림이랑 다진고추소스랑 간장국물 넣고 대충 비벼먹었습니다.

생장장아찌가 있길래 그것도 살짝 넣었더니 뭔가 규동 먹는 느낌도 나고 재밌었습니다.

다다음달에 목돈이 나가야하는 상황이라서 당분간은 배달음식도 줄이고 카드값도 좀 줄여야 합니다.

술도 집에 남아있는 것만 딱 먹고 12월까지는 계속 금주를 해볼 생각입니다.

와이프가 샤오미 체중계를 1만5천원정도 주고 주문을 해서 얼마 전에 받았는데 둘 다 쓰진 않고 계속 눈치만 보고 있다가 와이프가 몰래 한 번 써보고 저도 이틀쯤 전에 한 번 올라가봤습니다.

가장 뚱뚱했을 때보다는 한 2kg정도 덜 나가는 것 같은데 뭐 이 정도면 뚱땡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가끔 공복에 샤워하고 나오면 배가 좀 들어간 것도 같아보여서 살이 빠졌나 했었는데 그닥 변화도 없고 당황스럽더군요.

나름 운동을 한다고 돌아다녔는데 꾸준히 한 것도 아니고 요 근래에 많이 다니지 못 한 것도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아직 덜 빠진 것 같습니다.

지금 몸무게보다 한 15kg정도만 더 빠지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그거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고 한 10kg정도만 뺄 수 있도록 더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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