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 6번출구 오전 10시 50분 약속

내일 영등포구청역 6번출구 앞에 있는 샤브올데이 당산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인데 10시 50분까지 만나기로 했고 될 수 있으면 좀 더 일찍 가려고 합니다.

인기가 있는 샤브샤브뷔페라서 시간에 맞춰 가면 웨이팅이 꽤 있다고 하더군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좀 더 일찍 가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기차표를 알아보니 용산역까지 가는 기차가 9시 27분에 있고 용산역에 도착하면 10시 7분이니 그걸 타면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용산역에서 영등포구청역까지는 한 번 갈아타면 되고 대략 20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1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고 신길역에서 내려서 5호선으로 갈아타고 가는 방법이 있네요.

신도림역은 갈아타러 가는 게 사람도 많고 혼잡하니 그냥 신길역에서 내려서 5호선을 타는 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갈아타는 길은 대략 300m정도라고 하는데 왜 네이버에서는 신길역에서 갈아타는 걸 추천해주지 않는 건지 모르겠네요.

길찾기로 검색해보는데 계속 2호선으로 갈아타라고만 나오고 선택지에 신길역에서 갈아타는 게 안 나오길래 혹시나 신길역에서 환승이 안 되나 그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찾아보니 갈아타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네이버는 계속 2호선으로만 가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아무튼 저희는 그냥 신길역에서 내려서 갈아탈 생각입니다.

시간이 많으면 그냥 영등포역에서 내려서 영등포구청역까지 걸어가는 방법도 있는데 걸어도 대충 2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대충 2,241걸음이니 만약에 바로 용산역에서 들어오는 1호선 지하철을 바로 탄다면 영등포까지 갔다가 거기서 걸어가도 될 것 같긴 합니다.

밥 먹기 전에 간단히 운동하고 가면 소화도 잘 되고 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원래는 오늘이 오일장 열리는 날이라 거기까지 걸어갔다가 점심도 먹고 다시 걸어오려고 했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오는 바람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대충 있는 걸로 한끼 해결했습니다.

어제 먹다가 남은 김치찌개를 데워서 냉동실에 남아있는 밥 돌려서 같이 비벼먹었는데 이제 남아있는 냉동밥도 다 먹어치워서 내일 모레는 슬슬 밥도 해다가 냉동실에 얼려놔야 합니다.

냉동실에 밥이 넉넉하게 남아있으면 냉동실에 있는 냉동육개장이든 간단한 밑반찬이든 넣고 한끼 먹을 수 있는데 냉동실에 밥이 없으면 선택지는 라면밖에 없으니 밥이 없으면 불안불안하고 귀찮아집니다.

밥 하는 거 별로 어려운 게 아닌데도 그게 귀찮네요.

저녁까지 계속 비가 오는 관계로 오늘은 저녁도 냉동실에 있는 석관동떡볶이를 꺼내서 해먹으려고 하는 중인데 라면사리 하나 넣어서 해먹을 생각입니다.

신라면 건면인가 그걸 다이어트용으로 사놨는데 도통 먹지를 않아서 라면사리는 건면으로 꺼내서 해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내일 가는 샤브올데이 당산점은 필라이트 맥주가 무한리필이라고 하는데 대낮부터 맥주 신나게 마시고 서울 한바퀴 걷다가 저녁쯤 천천히 들어올 생각입니다.

필굿이 아니고 필라이트라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생맥주니 신나게 마시고 와야겠습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