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장어구이 생강 먹어도 되는지

임산부 장어구이 생강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보양식이니 먹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임산부한테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좀 헷갈리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블로그나 카페 말고 의사가 직접 답변을 달아준 내용 위주로 찾아봤는데 너무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장어구이를 먹는 건 비타민A를 너무 과다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많이 드시는 것만 아니면 가끔 드시는 건 괜찮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번 설날에 다같이 집에서 장어나 구워먹으려고 하는중이고 장어는 경동시장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경동시장에 가면 장어를 초벌구이해서 포장해갈 수 있는 가게들이 몇군데 있고 거기에는 시장이라 수산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명절때마다 경동시장에서 종종 장어를 포장해와서 구워먹곤 하는데 일단 가격이 엄청 저렴하고 장어도 크고 맛있어서 구매할때마다 만족하는 편입니다.

생강이랑 소스랑 다 챙겨주니까 집에 가져오면 그대로 불판에 구워드시면 되는데 초벌이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굽기 좋습니다.

이번에는 설날 혜택으로 환급 혜택이 많아졌던데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에서 설 음식들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월요일에 일단 모이기로 했고 월요일에 강추위에 눈도 엄청 많이 온다고 해서 저희는 차없이 청춘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동네에서 청춘열차타고 청량리역까지 갔다가 거기서 경동시장 들러서 이것저것 사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가면 될 것 같은데 날씨만 좀 괜찮으면 약간 걸어가도 될 것 같긴 합니다.

부모님 집까지 걸어가긴 좀 멀고 대충 종로5가 정도까지는 걸어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 날씨가 얼마나 추울지 눈이 얼마나 많이 올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너무 눈이 많이 오면 그냥 청량리역이나 제기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장어구이를 파는 가게들은 청량리역보다는 제기동역이 더 가까우니 장어를 사면서 어떻게 갈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경동시장은 진짜 오랜만에 가는 건데 옥수수 파는 것도 좀 먹고 족발이나 다른 먹거리도 같이 사갈 생각입니다.

청량리에 맛있는 빵집도 하나 있긴 한데 거기 들렀다가 가긴 힘들고 최대한 시장에서 다 사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임산부라서 좀 오래 걷는 건 피해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임신을 해도 너무 무리한 운동만 아니면 일상생활 하는 거 똑같이 해도 된다고 하셔서 운동삼아 쉬엄쉬엄 좀 걸어보려고 합니다.

등산 같은 거 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굳이 등산을 하셔야겠냐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ㅋ

마라톤이나 등산이나 너무 무리한 운동은 직업이 아니라면 좀 피하시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예전이랑은 의사선생님들도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명절이나 가족들끼리 외식하는 날에 장어를 먹으러 가는 분들 많을텐데 임산부 장어구이 생강 섭취는 너무 많이 자주 드시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정 걱정이 된다면 진찰을 받는 산부인과에 전화해서 한 번 물어보고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의 조언에 따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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