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사용하는 휴대용 화장실 다이소 제품

다이소에 비상시 사용하는 휴대용 화장실 지퍼백이 새로 나왔다고 합니다.

막히는 차 안이나 캠핑, 백패킹 등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지퍼백 안에 액체가 들어가면 젤리형태로 응고되기 때문에 샐 걱정없이 간편하게 폐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1천원에 2개가 들어있고 용량은 약 700ml으로 넉넉하게(?) 담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평균 소변량이 약 350~500ml정도이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충분히 담을 수 있다고 하는데 가격도 1천원으로 저렴하니 비상용으로 구비해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애기있는 집은 필수로 준비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날씨도 풀려서 캠핑을 하러 다니는 분들도 많은데 요런 제품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미리 챙겨두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오지캠핑을 다니는 분들은 근처에 화장실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다니는 경우도 있던데 알아서 잘 준비하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캠핑용품들이 다 비싼 편이니 다이소에 가셔서 여러가지 제품들 같이 장만하시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캠핑을 안 다녀서 모르는데 지난번에 명성산에 갔었을때 커다란 캠핑가방을 짊어지고 남녀 커플이 올라가던 장면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냥 올라가기도 힘든 산을 그 큰 장비까지 다 짊어지고 올라가던데 그렇게 올라가서는 억새밭이 있는 나무 데크에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거기서 자리를 잡으시더군요.

저희는 나중에 정상까지 가보려다가 실패하고 다시 내려가는데 보니까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쉬고 계시던데 이 위에 불도 없고 화장실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그냥 자면 무섭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던게 기억납니다.

데크바닥이라 딱히 볼 일을 볼 장소도 없는데 저기서 어떻게 잠을 자나 싶었는데 비상시 사용하는 휴대용 화장실 같은 제품들이 있으니 저렇게 잠을 자는구나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요즘 날씨가 진짜 이상해서 어떤날은 반팔만 입고 나가도 될 정도로 덥다가 또 어떤 날은 살짝 두툼한 잠바를 입어야할 때도 있고 옷을 맞추기가 은근히 애매합니다.

얼마 전에는 동네가 너무 더워서 반팔에 난방 하나만 입고 잠실에 갔었는데 잠실 건물들 사이로 부는 바람이 너무 추워서 뭐 이런 동네가 다 있나 했던 게 기억납니다.

딱 지금이 등산하기도 좋고 걷기에도 좋은 날씨인데 계속 사무실에만 박혀서 일을 하고있으니 여러모로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성과만 잘 나온다면 일주일정도 시간을 내서 여행이나 다니고 싶은데 그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더 열심히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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