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재시험 보려면 5만5천원 내야한다고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이후 바로 운전면허학원에 장내기능을 예약했습니다.

장내기능은 당일에 4시간 교육받고 바로 시험을 봤는데 다행히 합격했고 그 다음에 도로주행 예약을 했습니다.

오늘 4시간 교육받고 내일 2시간 교육이랑 시험이 남았는데 4시간 교육 후 집으로 오는 길에 셔틀을 태워주신 기사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도로주행 시험이 남았다고 말하니 그것만 합격하면 바로 면허증이 나온다면서 내일 바로 면허증을 받고 싶으면 사진을 1장 가져오라고 하시더군요.

오전에 가서 2시간 교육 후 도로주행 시험에 붙으면 서류 받을 수 있고 그걸 면허시험장에 가져가면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혹시나 도로주행 시험에 떨어지면 재시험은 언제 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3일인가 뒤에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도로주행 재시험 보려면 얼마를 더 내야하냐고 물으니 5만5천원을 내고 시험을 보던지 아니면 뭔가 교육을 더 받고 싶으면 도로주행 교육비를 추가로 더 내야한다고 했습니다.

교육은 오늘 4시간 받아보니 따로 더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만약에 떨어지더라도 그냥 기다렸다가 시험만 다시 볼 생각인데 5만5천원이라는 돈이 갑자기 너무 커보여서 내일은 반드시 합격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도로주행 시험 관련

집으로 오는 길에 도로주행 시험과 관련된 팁을 좀 더 물어봤는데 일단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챙기라고 했습니다.

어떤 분은 차에 탔는데 안전벨트를 안 해서 바로 실격처리가 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감독관이 진짜 출발할 준비가 다 된 거 맞냐고 계속 눈치를 주는데도 못 알아먹고 다 됐다고 계속 그러는 바람에 결국은 실격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차에 탑승하기 전에 차 주변 살피고 차에 타면 안전벨트 메고 그 다음 출발 준비가 되면 이제 시동을 켜고 사이드를 풀고 드라이브 모드로 놓고 다시 주변을 살핀 후 출발하는 게 가장 기본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교차로나 천천히 가야할 구역만 주의해서 가고 비보호 우회전이나 비보호 좌회전은 다행히 가평 면허시험장에는 코스가 없어서 그냥 길만 따라서 잘 달리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교차로에서 20km넘지 않게 천천히 가는 것만 기억하고 교차로 돌때 차선 넘지 않도록 핸들 과하게 꺾지 말고 천천히 돌면 나머지는 딱히 큰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교차로 진입할때 좌회전 깜빡이 켜고 나갈때 우회전 깜빡이 켜는 것도 있고 마지막에 주행이 끝나면 또 우회전 깜빡이 켜고 들어가면 되는데 너무 속도를 높이려고만 안 하면 아마 다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한 번에 합격해서 도로주행 재시험 안 볼 수 있도록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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