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참나무장작구이 작닭모의 새로 오픈

호평동 참나무장작구이 집이 새로 오픈했습니다.

작닭모의라는 이름이었고 전에 장작구이를 팔던 천마통닭 바로 맞은 편에 오픈을 준비중인 모습이 보이더군요.

천마통닭이 없어지고 그 맞은 편에 바로 생기는 거라 천마통닭 사장님이 맞은 편으로 가게를 확장한 건가 싶기도 하고 가게 이름이 달라서 다른 사장님이 오픈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건 나중에 방문하게 되면 물어봐야겠습니다.

가격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누룽지닭이 23,000원이었는데 현재 네이버에서 50% 할인 쿠폰도 나눠주고 있어서 그보다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참나무장작구이라서 가격이 좀 높은 편이긴 한데 요즘 치킨들도 다들 비싸게 판매하니 가끔 사먹기엔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천마통닭이 있었을땐 포장도 해먹고 가끔 가서 맥주에다가 장작구이도 먹고 그랬었는데 뭔가 집 근처에 새로운 가게가 다시 오픈을 하니 괜히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가족들이 놀러와서 놀다가 오랜만에 다같이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베이커리카페를 찾아가봤습니다.

평소에 와이프가 너무 가고싶어하는 롬브라는 카페였는데 아이가 있으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임에도 쉽게 갈 수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같이 오니까 아이도 데리고 같이 가자고 해서 나온 거였습니다.

눈이 꽤 많이 내리기 시작했던 토요일이었는데 날씨가 그래서였는지 다른 사정이 있어서였는진 모르겠지만 오후 5시까지만 영업을 하신다고 했고 저희가 방문한 시간대가 그 즈음이어서 결국 포장도 못하고 그냥 나와야만 했습니다.

가족들은 차를 타고 가고 저는 자리가 없어서 그냥 걸어갔는데 가게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와이프한테 전화가 와서 오후 5시까지 영업이라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ㅎ

어쩔 수 없이 다시 또 집으로 돌아왔는데 눈이 많이 오니까 따로 배달을 시키기도 그렇고 해서 결국은 그냥 집에 있는 매운탕이나 끓여서 그걸로 다같이 먹고 오랜만의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다행히 눈은 그렇게 많이 안 와서 가족들이 집으로 갈때 차가 막힌다거나 그런거 없이 잘 도착했다고 들었습니다.

점심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저녁도 깔끔하게 다 먹고 돌아갔는데 다음에는 꼭 롬브에서 도넛이랑 커피를 다같이 한 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