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살과 감자로 고추장찌개 끓이기

된장찌개를 끓이려고 감자를 3알 마켓컬리에서 주문했었습니다.

집에 호박은 있고 버섯은 마트에서 사왔고 양파도 있으니 감자만 있으면 된장찌개 끓여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받아서 실제로 3알 중 1개만 꺼내서 된장찌개를 끓였고 한끼 맛있게 먹었는데 밥이 꽤 많이 남았더군요.

또 된장찌개를 먹긴 좀 지겹고 그래서 생각하다가 고추장찌개를 한번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김치찌개를 하려고 마트에서 뒷다리살을 좀 샀는데 그것도 같이 넣고 끓이면 되겠다 싶어서 레시피를 일단 찾아봤습니다.

된장이 같이 들어간다는 건 알았는데 레시피를 보니 고추장 1스푼에 된장 반스푼 정도 들어간다고 나왔습니다.

진간장이 4스푼 들어가고 설탕 한스푼인가 그렇게 들어가고 고추가루가 2스푼 들어가더군요.

다진마늘은 없으니 생략했고 대충 이 정도만 있으면 되겠구나 싶어서 물을 600ml정도 올리고 끓였습니다.

저는 좀 더 진한 국물을 원했기에 고추장을 2스푼 넣고 된장을 1스푼 약간 안되게 넣었습니다.

물에 살살 풀고서 맛을 보는데 너무 밍밍해서 아무 맛도 모르겠어서 일단 멸치엑기스를 3스푼 넣고 다시 간을 봤습니다.

그렇게 넣었는데도 잘 모르겠길래 일단 재료를 다 손질해서 넣었습니다.

감자 2개,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참타리버섯 한웅큼을 넣고 끓이다가 진간장을 4스푼 넣고서 간을 보는데 뭔가 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고추장을 좀 더 넣고 멸치엑기스도 한스푼 반 더 넣고 진간장도 한스푼 더 넣었더니 그제서야 좀 진한 맛이 났습니다.

설탕을 안 넣어서 대신 양파엑기스를 2스푼 넣어줬는데 그러니까 이제 슬슬 맛이 잡힌 것 같길래 좀 더 팔팔 끓여주다가 식탁에 가져가서 먹어봤습니다.

고추장이랑 된장, 진간장, 멸치엑기스를 백종원 레시피보다 더 많이 넣으니까 국물도 엄청 진하고 맛있더군요.

양을 많이 했기에 꽤 많은 양이 남았고 남은 건 참타리버섯을 좀 더 넣어서 와이프한테 끓여줬더니 엄청 맛있다고 내일도 이거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상태로 딱 칼국수 면만 넣으면 엄청 진한 장칼국수가 될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장칼국수가 땡기는 날엔 감자랑 호박, 버섯, 칼국수 면만 딱 사와서 장칼국수를 해먹어야겠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뒷다리살은 좀 별로라고 하네요.

저는 괜찮았는데 각자 입맛은 다르니까요.

오늘은 남은 감자를 다 넣었기 때문에 다시 마트에 가서 감자 3개를 사왔습니다.

큼직한 걸로 3개 담았고 가격은 2660원이 나왔습니다.

마켓컬리에서 시킨 한끼감자는 300g에 2490원이었는데 오늘 마트에서 사 온 감자는 590g에 2660원이었네요.

100g당 450원이라고 써있었고 앞으로 감자는 컬리 말고 그냥 마트에서 사오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동네에 금메달마트라고 있는데 여기는 안에 정육점도 있고 수산코너도 있어서 가끔 회 한접시나 육회, 삼겹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등을 사오곤 합니다.

돼지 특수부위도 괜찮고 두항정살도 괜찮은데 언제부턴가 여기서 육회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육회 한접시에 12900원에 파는데 어설픈 육회전문점보다 고기가 괜찮아서 술안주가 필요하면 여기서 한접시 사다가 먹곤 합니다.

참기름이랑 간장소스랑 다진마늘까지 다 넣어주기 때문에 비닐장갑만 끼고 다 넣어서 비벼주면 끝입니다.

오늘도 한접시 사왔는데 이따가 저녁에 육회에다가 맥주나 한 잔 하고 자야겠습니다.

원래는 수산코너에 멍게도 손질해서 7천원인가 팔길래 그거랑 같이 사오려고 했더만 오늘은 수산코너를 일찍 접었더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뭐 어쩔 수 없이 육회만 하나 사왔는데 오늘은 복잡하게 먹지말고 이거에다가 간단하게 먹고 끝내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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