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마스크 990원에 50매 팔길래 한박스 구매

집에 마스크가 어느새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급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긴 했는데 계속 준비중으로만 나오고 배송을 시작하질 않네요.

여름이라 이런 날씨에는 KF94를 쓰기가 힘듭니다.

코로나도 뭔가 잠잠해진 느낌이라 그냥 얇은 덴탈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 바이러스에 걸린 적은 없습니다.

운이 좋아서 다 피해간건지 아니면 걸렸는데 무증상으로 그냥 넘어간건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으로 100매에 2만원정도로 아주 저렴하게 구매를 했고 마스크가 오긴 전까지는 그냥 집에 있는 KF94를 꺼내서 쓰고 있습니다.

KF94는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근데 요 3일간 써보니 너무 귀가 아프고 답답하고 불편해서 아까 마트에 갔을때 찾아보니 덴탈마스크를 50매 990원에 팔길래 한박스 구매했습니다.

한장에 990원이 아니라 50매에 990원입니다.

MB필터가 있네 없네 뭐 그런 설명도 없이 아주 얇은 기본형 덴탈인가봅니다.

가격이 싼 건 싼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서 일단은 인터넷으로 시킨 마스크가 오기 전까지 이걸 쓰고 다니려합니다.

어차피 사람이 많은 버스안이라든가 뭐 그런 장소에선 다른 사람들도 마스크를 쓰고있으니 덴탈로도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여름이라 슬슬 안에 땀도 차고 피부에 트러블도 생기고 참 힘든 계절이 왔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집으로 들어오기 전에 마트를 잠깐 들렀습니다.

전에는 롯데슈퍼였다가 얼마전에 롯데프레쉬앤델리로 이름을 바꾼 곳인데 저녁에 가면 할인상품들이 있어서 구경이나 할 겸 들렀습니다.

근처에서 소주도 마신 상태여서 맥주나 사가지고 집에서 더 먹으려고 했습니다.

일단 맥주를 사고 다른 거 안주할 게 있나 보다가 딱히 뭐 없어서 그냥 과자나 좀 샀고 다음날 점심에 해장으로 냉면을 먹을 생각이어서 오이도 샀습니다.

일반 오이는 5개 묶음으로만 팔고있길래 다른 거 없나 봤더니 미니오이가 있더군요.

근데 할인코너에 미니오이를 2팩 묶어서 1800원인가 아무튼 꽤 저렴하게 팔고있어서 봤더니 좀 겉이 쭈글쭈글하게 변해있었습니다.

3묶음 정도가 남아있길래 그나마 덜 쭈글쭈글한 걸 골라서 담았고 집으로 가져와서 일단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햄버거가 늦게까지 배달이 되는 집이 있어서 햄버거랑 감자튀김이랑 시키고 맥주를 마시다가 새벽에 그냥 그렇게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점심에 냉동실에 있는 냉면육수를 물에 담궈서 해동하고 면도 꺼내놓고 이제 슬슬 냉면을 해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육수가 거의 다 녹았길래 다시 살짝 냉동실에 얼려놓고 물을 끓이면서 어제 사 온 미니오이를 꺼냈습니다.

만져봐서 겉으로 딱딱한 것들만 3개 정도 꺼냈고 씻어서 슬라이스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남은 끝부분을 아무 생각없이 입에 넣었는데 뭔가 맛이 이상했습니다.

엄청 쓰고 딱 먹자마자 ‘이거 상했구나’란 생각이 바로 들 정도였습니다.

단순히 쓴 맛만 나는게 아니라 막 엄청 이상한 그런 맛이 나서 바로 뱉었고 처음에 자른 것만 그런가 싶어서 다른 나머지들도 먹었는데 역시나 하나같이 다 상했습니다.

아무리 할인판매를 하는 제품이라도 그렇지 상한 걸 팔면 어떻게 합니까?;;

여기 마트 저번에도 연어 상한 거 팔아서 환불한 적이 있는데 할인판매하는 음식들 관리를 너무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상태가 안 좋으면 빼야지 그걸 할인해서 판매하면 어쩌란 건지 모르겠습니다.

따로 영수증을 안 받았기에 전화해서 이거 영수증없이 환불되냐고 물었더니 결제한 카드만 가져오시면 된다길래 슬라이스로 썰은 오이들 다 팩에 그대로 담아서 가져다주고 환불 받아왔습니다.

저번에도 그러더니 여기는 할인판매하는 제품들은 잘 살펴보고 약간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그냥 사지 말아야겠습니다.

적어도 먹을 수 있는 걸 팔아야지 이런 식으로 장사는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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