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까지 샛별배송 기다리다가 잤더니

어제 저녁 10시 30분쯤 마켓컬리에서 전통주를 주문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손님들이랑 다같이 고기를 구워먹기로 해서 그때 같이 마시려고 주문을 했고 확인해보니 저녁 11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몰라서 당일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오는 게 진짜 맞는지 한번 더 체크했습니다.

저희 동네가 샛별배송 가능 지역인지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 맞는 걸 확인하고서 주문을 했는데 새벽 1시가 되도 2시가 되도 상품준비중으로만 나오더군요.

오늘 새벽에 온다고 했는데 왜 출발을 안 하나 걱정이 되서 계속 기다렸다니 새벽 2시 넘어서 드디어 배송중으로 바뀌었습니다.

접수해서 송파 물류센터에 집하완료 된 시간은 자정이 살짝 넘은 시간이어고 배송영업소에 도착해서 배송기사가 출발한 시간은 새벽 2시22분이었습니다.

그동안에는 계속 상품준비중으로 나와있었고 광진영업소에 도착해서부터 배송중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샛별배송이 오전 7시전까지 도착하는 거라서 일단은 기다렸습니다.

냉동식품도 있고 전통주는 냉장보관이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현관문 앞에 그대로 방치해놓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도착할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PC를 켜서 이것저것 보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새벽 4시가 넘고 5시가 넘으니 슬슬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졸립기도 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고 현관 앞에 있는 작은방에서 일단은 잤습니다.

도착했다고 알람이 울리면 바로 나가서 가지고 들어와야겠다 했는데 아침에 누군가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리길래 일어나서 바로 스마트폰을 확인했더니 아침 10시였고 카톡 알람에는 7시37분에 도착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도착 알람을 듣지 못하고 그냥 잔 겁니다.

와이프가 아침에 나가다가 발견하고 현관문 앞에 놨길래 바로 가서 박스 개봉하고 싹 정리했습니다.

냉동식품은 다행히도 많이 녹지 않은 상태였고 전통주는 아이스팩에서 물이 많이 떨어져서 박스가 꽤 젖어있었지만 뭐 괜찮겠지 하고 다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7시 넘어서 오는 건 줄 알았더라면 그냥 일찍 잘 걸 그랬나봅니다ㅎ

매번 새벽 3시쯤이면 도착하고 늦어도 4시 전에는 도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쯤 올 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늦게 주문해서 늦은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도착하는 시간도 랜덤이네요.

다음부터는 새벽배송을 시킬때 아주 일찍 자고 새벽에 좀 일어나있던지 아니면 알람소리를 최대한 키워놓던지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택배가 꽤 많이 왔는데 일단 마켓컬리에서 하나 오고 와이프꺼 이름 모를 완전 찌그러진 박스도 하나 왔고 종가집에서 시킨 김치도 왔습니다.

김치가 오후에 온다길래 그거에다가 라면이나 끓여먹으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너무 안 오길래 그냥 맛없는 김치에다가 끓여먹었더니 다 먹은 후에 도착하더군요.

8kg을 주문해서 보니까 4kg씩 두 봉이 왔길래 하나는 그대로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뒀고 하나는 김치통에다가 싹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4kg짜리 하나에 김치 4포기가 들어있었고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아서 양념이 덜 묻은 부분은 좀 싱겁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먹어보니 맛은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먹을때 양념이 많이 묻은 쪽으로 건져서 잘라먹어야겠습니다.

그 외에 휴지 30롤 시킨 것도 하나 왔고 코코넛워터랑 전자렌지 튀김방지용 가드도 온다고 했는데 이거는 뭐 밖에 오래 놔둬도 상관없는거라 나중에 수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쇼핑한다고 이것저것 많이 질렀더니 카드 한도가 훅 줄었네요.

이제 8월 2일인데 벌써 1/3이나 카드를 긁어버려서 월 말까지는 좀 아끼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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