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크래미 사오라고 해서 마트에 갔는데 크래미 아랬쪽에 한성기업 몬스터크랩 이라는 제품이 2+1으로 붙어있었습니다.
크래미도 2+1이긴 했는데 몬스터크랩이 훨씬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제품정보를 확인해봤습니다.
보니까 크래미랑 몬스터크랩이랑 용량도 거의 비슷하고 칼로리도 비슷하고 제품성분도 명태연육 80% 정도로 비슷비슷하더군요.
대신 몬스터크랩에는 붉은대게살이 2% 들어갔다고 나오길래 사진 찍어서 보여주고 이건 어떠냐고 했더니 바로 그걸로 사오라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고 나머지 사오라고 했던 과자도 같이 담은 후 제가 살 막걸리도 같이 담아서 계산했습니다.
집으로 오자마자 아까 사왔던 한성기업 몬스터크랩 하나를 까서 술안주로 먹어봤는데 야들야들하니 맛있더군요.
다음부터는 이걸로 사먹어도 될 것 같았고 와이프도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저지방에 칼로리(120kcal)도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어제는 노브랜드에서 산 에다마메도 술안주로 꺼내먹었는데 전자렌지에 살짝 돌렸더니 어떤 콩은 익고 어떤 콩은 덜 녹은 상태 그대로길래 익은 거 먼저 골라먹고 덜 녹은 건 나중에 먹었습니다.
굳이 전자렌지에 돌릴 필요없이 바깥에 꺼내놓고 한 20~30분정도 지나면 알아서 잘 녹더군요.
앞으로는 전자렌지에 돌리지 말고 그냥 상온해동을 한 후 먹어야겠습니다.
에다마메는 2,980원에 구매를 했고 어제 한 종지 덜어서 먹은 게 대략 한 500원어치 정도 되니까 앞으로 5번은 더 꺼내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유튜버가 이거 콩 껍질까지 먹어도 된다고 하길래 저도 어제 한 번 먹어봤는데 너무 질기고 잘 씹어지지도 않아서 저는 먹다가 그냥 뱉었습니다.
굳이 껍질까진 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콩이나 쏙쏙 빼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자카야에 가면 서비스 안주로 나오는 콩이라 반가웠는데 집에서 이렇게 해동해서 먹으니까 이것도 술안주로 괜찮았습니다.
가격이 3천원정도 하니까 앞으로 이마트에 가게된다면 노브랜드 코너에서 꼭 1~2봉씩 사다가 냉동실에 채워놔야겠습니다.
오늘은 점심에 냉면을 시켜먹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된장찌개를 이미 끓여놨다고 하길래 점심은 된장찌개에 밥을 먹고 저녁에 냉면을 시켜먹었습니다.
동네에 냉면 육수를 직접 만드는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배달을 시켜봤는데 확실히 육수 맛이 다르더군요.
시고 달고 짭짤한 맛이 좀 덜 하면서 계속 땡기게 만드는 육수맛?
살얼음이 덜 녹아서 육수를 막 빨리 마시고 싶은데 계속 얼음이 안 녹으니 먹으면서도 계속 육수를 휘휘 저어서 얼음 더 빨리 녹으라고 엄청 노력하면서 먹었습니다ㅎ
냉면은 맛있었는데 곱배기를 시켰더니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먹다가 나중에는 도저히 다 못 먹고 꽤 많이 남겼습니다.
양도 엄청 많이 담아주셨더군요.
조만간 이 집은 또 배달을 시켜먹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꼭 곱배기말고 보통으로 주문해서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