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양평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를 잠시 들렀습니다.
처음에는 맥주랑 올리브유만 사려고 했는데 카트를 끌고 다녔더니 이것저것 살 것들이 계속 보이더군요.
일단은 뭔가 시원한 게 먹고 싶어서 아시나요 아이스크림 모카맛을 하나 담았고 올리브유랑 30개짜리 청정건강란(특란)도 한 판 샀습니다.
과자도 여러개 샀고 체다치즈도 사고 컵라면도 꽤 많이 샀더니 금방 6만원이 넘었습니다.
구매 목록
- 오리온 예감오리지널 : 4,980원
- 청정건강란(특란) 30구 : 5,980원
- 롯데 꼬깔콘 235g : 4,400원
- 필굿큐팩 1.6L 6개 박스 : 17,800원
- 나랑드사이다 245ml 2개 : 1,100원
- 암바사 제로 345ml : 750원
- 사천백짬뽕 큰사발 2개 : 3,100원
- 농심 멸치칼국수 컵라면 : 1,550원
- 아시나요 아이스크림 모카맛 : 900원
- 농심 육개장 사발면 86g : 950원
- 동원 체다치즈 오리지날 10매 : 2,980원
- 오리온 초코송이 2개 : 1,700원
- 오뚜기 프레스코 압착 올리브유 500ml : 15,850원
맥주는 차를 끌고갈때마다 필굿 피쳐 6개짜리 묶음을 한박스씩 사오는데 평소에 맥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트렁크에 한박스씩 넣어가면 한 이틀 안에 다 마시곤 합니다.
매일 맥주를 마시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마시때 2~3개정도는 마시기 때문에 차를 끌고 마트에 가면 당장 마시지 않더라도 일단 맥주를 사오는 편입니다.
필굿이 저렴해서 덜 부담이 되는거지 카스를 이렇게 마셨으면 술값도 꽤 많이 나왔을 겁니다.
올리브유는 와이프가 자주 먹어서 사왔는데 올리브유 가격도 은근 부담스럽더군요.
술이랑 올리브유만 해서 벌써 3만원이 넘게 나와버렸습니다.
이 외에 체다치즈는 육개장 사발면에도 한 장씩 넣어먹거나 편의점 햄버거를 먹을때 같이 넣으려고 샀습니다.
전에는 소와나무치즈 10매짜리를 1,980원에 팔더니 이제는 할인을 안해줘서 그냥 동원 체다치즈로 사먹는 편입니다.
치즈가 있으면 컵라면에 한 장씩 넣어먹기 딱 좋습니다.
그 외에 제로음료도 몇 개 샀고 계란도 거의 다 떨어져서 한 판 사왔더니 총 합계 62,040원이 나왔습니다.
포인트 적립을 하면 구매금액의 0.5%씩 쌓이는데 오늘은 귀찮아서 그냥 적립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대충 310원정도 날렸네요.
어차피 이제 곧 이사갈거라 포인트 적립해봤자 쓰지도 못하게 될거라 후회는 없습니다.
포인트는 3천점이 넘어야 쓸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마트를 많이 다니더라도 3천점을 다 채울수도 없고 별 의미가 없는 상태입니다.
카트를 끌고가서 이것저것 다 구매한 후 계산하고 차 트렁크에 다 실었는데 아시나요 아이스크림 모카맛은 꺼내서 차에서 바로 먹었습니다.
커피가 땡겨서 모카맛으로 샀는데 차에서 바로 먹었더니 빵도 부드럽고 아이스크림도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빵또아같은 요런 아이스크림이 가끔씩 땡길때가 있는데 먹으면 부드럽고 항상 맛있습니다.
바닐라맛 말고 커피맛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트에 마침 모카맛이 있어서 바로 골랐고 가격도 900원이어서 부담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무인아이스크림가게에 있으면 좋을텐데 동네 무인가게에는 요게 없어서 아쉽지만 종종 마트에 가면 하나씩 사올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