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탑승 후 출발 전 꼭 주변은 둘러보세요

차량 탑승 후 출발 전에 꼭 주변은 둘러보고 시동을 켜세요.

오늘 한문철 변호사의 방송을 보는데 굉장히 황당한 사고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좁은 주차장에서 바로 옆에 차가 주차되어 있고 여성분이 차 뒷문을 열어서 카시트를 정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옆에 있는 차 운전자가 옆 차 뒷문이 열려있는 줄도 모르고 차에 타서 바로 출발을 해버린 겁니다.

차 뒷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그 옆차가 출발해버리니 차 뒷문이 걸려서 반대편으로 꺾여버린 사고였는데 옆 차주는 뭔 바쁜 일이 있는지 차 주변도 확인하지 않고 그냥 차에 타서 바로 출발해버리더군요.

해당 사고로 인해서 차량 두 대가 꽤 많이 찌그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피해를 입은 여성분은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고 차를 출발시킨 운전자는 50:50을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차 운전자의 과실로 보인다고 결론을 냈는데 재판으로 진행하면 아마 2:8이나 1:9정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여성분은 뒷좌석 문을 열고 아이의 카시트를 정리하는 상황이라 옆 차가 출발하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0:100이 나와도 할 말은 없을 것 같은 사고였습니다.

야외주차장이라 시끄럽기도 하고 카시트를 정리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옆에 있는 차에 시동이 걸리는 줄도 몰랐을 것 같긴 하지만 혹여 알았다고 해도 옆 차를 두드리면서 출발하지 말라고 하긴 좀 애매한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설마 출발하겠냐 그냥 네비 찍고 있겠지 이런 생각이었겠죠.

옆차의 뒷문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그 바로 옆에있는 차가 출발을 하면 차 뒷문 손잡이에 걸려서 뒷문이 반대로 꺾일 수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차 운전을 할때는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주차장에서 출발하기 전에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차량 주변을 한 번 돌아보고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후방카메라에 찍히지 않는 사각에 혹시라도 아이나 강아지가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장애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처럼 바로 옆 차의 문이 열려있다면 일이 다 끝나고 차 문이 닫힐때까지 기다리던지 아니면 지금 출발할건데 문을 좀 닫아달라고 요청을 하던지 뭔가 신호를 줬어야 합니다.

옆차에 시동이 걸려있으면 저는 일단 기다리는 편인데 옆 차량에 사람이 있는 경우엔 언제라도 차 문이 열리거나 사람이 내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가끔 차 문을 열려고 하는데 옆 차가 출발하는 경우도 있어서 일행이 뒤에 타있다면 옆에 차 시동이 걸려있는지 확인하고 잠시 뒤에 차 문을 여시라고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뒤에 탄 분들 중에서는 옆에 누가 오는지 또는 옆에 차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차 문을 냅다 열어버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에 차를 세울때는 뒤에 오토바이나 자전거, 킥보드가 오진 않는지 잘 확인하고 차 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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