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리얼 바삭한 빅핫도그 사먹어봤는데

GS25편의점에서 오뚜기 리얼 바삭한 빅핫도그 3개를 사왔습니다.

개당 2,800원으로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2+1행사를 하고 있길래 3개에 5,600원을 주고 샀습니다.

개당 1,866원정도 되는 셈이니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맛만 있다면 말입니다.

따로 케첩은 들어있지 않았고 용량은 120g이었으며 해먹는 방법은 전자렌지와 에어프라이어였는데 전자렌지는 2분, 에어프라이어는 15분 돌려서 먹으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전자렌지에 돌린 다음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는 거라고 적혀있었고 저는 추천하는 방법으로 한 번 해봤습니다.

일단 전자렌지에 2분 돌려주니 바닥에 약간 기름기가 묻어있었고 그걸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180℃로 3분만 돌려주라고 해서 딱 3분 돌려줬습니다.

이후 먹어봤는데 일단 빵이나 소세지의 맛은 딱 좋았습니다.

빵도 쫄깃하고 촉촉하고 나쁘지 않았는데 조리법이 잘못된 건지 전자렌지를 돌렸을때 접시에 닿았던 빵 부분이 좀 질깃질깃하게 변해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니까 기름이 빠져나온 빵 부분이 질깃질깃하게 변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조리해서 먹으라고 추천을 해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2개는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돌릴 생각입니다.

전자렌지에 돌리고나서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더니 빵이 이상하게 변해서 저는 비추하는 방법이고 다른 분들도 조리할때 요런 점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전자렌지로 쭉 돌려서 드시던지 아니면 그냥 에어프라이어로 15분 돌려서 드시던지 하나만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빵을 좀 촉촉하게 드시고 싶다면 전자렌지로 돌려서 드시고 빵이 바삭바삭하면 좋겠다 하는 분들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빵이 바삭한 게 좋아서 남은 2개는 에어프라이어로 돌려먹을 생각입니다.

오늘 저녁은 원래 간단하게 한 끼 배달이나 시켜먹으려고 했었는데 혼자서 최소주문금액 맞춰서 시키려면 이것저것 여러개를 주문해야해서 그냥 집에 있는 걸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햄버거도 최소주문금액이 14,000원이니 세트 2개나 세트 하나에 단품 하나를 시켜야하고 그러면 햄버거 1개가 남게 되는데 남겨뒀다가 내일 먹는 것보다는 그냥 집에 둘이 있을때 같이 시켜먹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결국은 못 시켜먹고 냉동실에 있었던 오뚜기 리얼 바삭한 빅핫도그 1개랑 순두부 하나를 꺼내서 그걸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핫도그는 돌려서 먹고 순두부는 대충 그릇에 덜어서 집에 있는 달래간장을 뿌려서 먹고 그렇게 저녁을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배가 좀 고프긴 하겠지만 요즘 저녁을 계속 간단하게 먹어왔더니 나름 적응이 된 건지 그렇게 힘들진 않더군요.

밥 남은 거랑 점심에 먹다가 남은 찌개는 내일 점심에 먹을 생각이라서 저녁에 안 먹고 그대로 남겨놨는데 내일 찌개 끓일때 냉동실에 뭐 같이 넣고 끓일만한 거 없나 한 번 찾아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미친듯이 추워서 집에 있는데도 막 무릎이 시렵고 배란다에 잠깐 나갔는데도 엄청 추워서 바로 들어왔습니다.

수도가 얼까봐 수건도 칭칭 둘러놨는데 다음달엔 또 얼마나 추워질지 벌써부터 무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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