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독이란? 금속 알레르기 증상

어제 티비를 보는데 귀걸이를 차면 한쪽 귀가 부어오른다는 그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쇳독 오른다며 게스트들이 얘기를 하는데 와이프가 옆에서 보다가 자기도 그런다는 겁니다.

꼭 한쪽 귀가 붓는다면서 그게 바로 금속 알레르기라고 하더군요.

저는 시계도 없고 반지나 목걸이도 차고다니지 않아서 그런걸 몰랐습니다.

대신 오랜만에 벨트를 차면 배가 벌겋게 부어오르곤 하는데 그건 뭐 뱃살이 많아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ㅎ

반지는 결혼할때 맞춘걸 여행가서 바닷가에 스노클링을 하면서 잃어버렸습니다.

살이 찌면서 네번째 손가락에 맞춘 반지가 너무 꽉 끼게되니 그걸 새끼손가락으로 옮겼는데 아무래도 새끼손가락에는 좀 헐렁했던 탓에 수영하면서 저도 모르게 그게 빠진 모양입니다.

숙소로 돌아올때까지 진짜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샤워를 하려다가 손이 허전해서 보니까 없어졌더군요.

바닷가에서 수영하다가 잃어버린걸 다시 찾을수도 없고 결국 다음 결혼기념일에 같이 맞추자 말은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그냥 안하고 있는 중입니다.

와이프도 안하고 다니는데 그러다보니 몸에 딱히 장신구 같은게 없이 산지 꽤 되었습니다.

지금은 뭘 하면 거추장스럽고 괜히 간지러운 것 같고 그런데 와이프도 예전엔 안그랬다가 어느 순간부터 귀걸이를 하면 간지럽고 붓기도 한다더군요.

나이가 들면서 체질도 바뀐 탓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체질이었는데 젊었을때는 워낙 면역력도 좋고 하니까 티가 안났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쇳독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1. 쇳독이란 무엇인가?

장신구를 착용하고나면 피부에 질환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봄과 여름철에 특히나 많이 생기며 날이 따뜻해지면 금속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 환자는 증가하게 됩니다.

지난 2019년의 기록을 살펴보면 6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환자수는 대략 7000여명정도 수준으로 1월부터 3월까지에 비해서 절반 이상 많은 수치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옷차림이 그만큼 간소해지고 장신구가 피부에 직접 맞닿는 일이 많아지게 되므로 그만큼 알러지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크기가 큰 귀걸이나 목걸이 등을 착용하면 피부에 접촉하는 면이 그만큼 넓어지게 되니 더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거구요.

더군다나 땀이 금속과 닿게되면 피부에는 더 강한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땀이나 체액에는 금속을 약간씩 녹일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녹은 성분들이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과 반응하여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장신구를 해도 별 문제가 없었던 분들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청바지의 버클을 플라스틱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2. 첩포검사란 무엇인가?

첩포검사란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붙여서 그 반응을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등에다가 물질을 붙여놓고 오랜시간 기다렸다가 나중에 제거해보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걸 보고서 이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보통은 이틀 정도 붙이고 있어야 한다는데 내 예상과 동일할 수도 있고 완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순금 소재로 된 장신구를 사용하면 그나마 금속 알레르기를 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반면에 화이트골드는 금과는 다르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3. 니켈 알레르기

단순히 몸에 착용하는 장신구 외에도 금속재질의 제품은 우리 주변에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요즘은 동전 많이들 사용하지 않겠지만 동전도 니켈이고 손목시계에서 우리 손목에 닿는 부위가 바로 니켈이라는 금속입니다.

시계의 뒷면에 보이는 은색의 광택이 나는 재질이죠.

이 니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도 니켈이 사용되기 때문에 원인도 모르는 피부염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니켈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면 좋겠지만 이를 모르고 계속 시달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스마트폰처럼 계속 손에 들고다니며 사용하는 제품은 휴대폰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 교정치료에도 문제

우리가 흔히 이빨에다가 철길을 깔았다고 표현하는 보철치료는 굉장히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까지도 계속 착용해야 하는데요.

이런 교정치료에도 금속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보통 화끈거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보철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은 금, 은, 아연, 팔라듐, 구리 등을 섞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의료용 제품이라고 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치료 전에 충분한 상담을 받고 진행하시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성인의 약 10%에 해당

성인의 약 10%는 쇳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금속은 니켈, 코발트, 크롬 등입니다.

니켈은 가격이 비싸지 않은 금속이라서 엑세서리에도 자주 쓰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알러지에서 안전한 금속은 금과 은, 백금 등이 있습니다.

금이나 은에도 반응을 하는 분들이 있지만 순수한 백금의 경우에는 알러지 반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하구요.

이는 불순물이 적은 금속이기 때문입니다.

백금은 플라티나라고 하며 화이트골드와는 다른 제품입니다.

화이트골드는 금에 니켈과 주석, 아연 등을 섞어서 만든 합금이므로 알러지 반응에 더 취약합니다.

그러므로 알러지 반응이 있다면 내가 착용하는 제품의 문제는 아닌지 먼저 확인해봐야 합니다.

오랜시간 착용으로 인해서 도금이 벗겨진 경우 알러지가 더 잘 생긴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6. 알러지엔 임플란트도 주의

임플란트를 받은 이후에 입술과 혀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환자도 있었습니다.

임플란트 나사는 티타늄 소재의 금속인데 여기에도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처음부터 시술을 받으면 안되고 다른 방법으로 받았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입술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온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 희귀사례로 꼽히는 환자이긴 하지만 그게 나일수도 있는 것이므로 시술 전에 꼼꼼하게 체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보철물인지 확인하고 시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하구요.

개당 얼마씩 싸게 해주겠다는 곳으로만 알아보시면 안됩니다.

한번 심으면 반영구적으로 계속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데 돈 몇 푼 저렴하게 해준다고 해서 넘어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의사가 자주 바뀌는 병원은 주의하셔야 하고 소송을 계속 당하는 곳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쇳독에 대한 여러가지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저녁에 마왕족발에서 작은걸 시켜먹는데 당면사리를 하나 추가했더니 당면이 엄청나게 많이 얹어져서 왔네요.

다음에는 굳이 사리추가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미용실도 가기 귀찮아서 계속 머리를 기르고 있는 중인데 이번주에는 아무래도 머리를 한번 정리하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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