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래낀 느낌이 나는 원인

한방에서 매핵기라고 부르는 질환이 있습니다.

매핵기란 매실의 씨앗이 목에 걸린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는 상태를 말하는 한의학 용어입니다.

목에 가래가 낀 느낌을 말할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요즘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더 늘고있습니다.

항상 가래가 끼어있는 느낌이 들고 기침을 해도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고 침을 삼켜도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드니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헛구역질이 나고 더 심해지면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불편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매핵기가 아닌 다른 원인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가지 이와 관련된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매핵기 증상과 원인

매핵기는 역류성식도염 등의 위산역류로 인해 인후두 염증이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역류성식도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으로 위산이 역류하면 인후두에 염증이 생길 수 있죠.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도 새벽에 위산 역류로 인해서 자주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자다가 갑자기 신 물이 올라와서 놀라 깬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신 물이 누워있으면 역류하고 이게 코로 들어가면 한동안 켁켁거리게됩니다.

그래서인지 술을 많이 마시게된 이후로 더 가래가 낀 듯한 느낌이 더 자주 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이면 더 목이 막히는 것 같더군요.

평소에 목에 무언가 끼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거나 목소리가 잘 쉬고 기침이 끊이지 않는다면 한번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2. 내과에선 가벼운 역류성식도염

한방에서는 매핵기라는 질환이라고 병명을 이야기해주지만 내과에선 아닙니다.

저도 내시경을 받았는데 아직 가벼운 역류성식도염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술을 자제하라고 이야기하고 끝이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일시적으로 그런거면 괜찮지만 문제는 이런 증상은 금방 없어지지 않고 오래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매핵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한방에서는 이를 담적병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담적병은 또 뭔가 하실텐데 몸 속의 독소에 의해서 위와 장의 점막이 손상이 되고 위장 외벽 근육층에도 독소가 쌓여서 굳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기름진 음식 위주로 드시거나 과식 또는 야식을 많이 드시는 습관으로 인해서 생기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기도 한다는데요.

자주 체한다던지 명치에 통증이 있다던지 복부팽만감이나 목의 이물감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초음파나 내시경으로는 나오지 확인되지 않으므로 한의원에서 그 원인을 찾곤 합니다.

3. 담적병을 고치려면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서 발생한 증상이니 식이요법을 통해서도 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야식을 먹는 습관이나 과식하는 습관을 버리고 지나친 음주도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장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유산균이라든지 건강식품을 챙겨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담적병에 좋은 음식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양배추가 있습니다.

브로콜리나 마, 매실도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며 반대로 인스턴트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 부족한 경우에도 위장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한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4. 하루에 물은 얼마나 마시는가?

하루에 마셔야하는 물 섭취 권장량은 1.5~2L 정도입니다.

자신의 체중에 대략 30을 곱하면 하루에 마셔야하는 물의 필요량이 ml로 계산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체중이 70kg인 분들은 2.1리터 정도를 마셔야 한다는 겁니다.

대신 한번 마실때 너무 많은 양보다는 200ml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식사 직전이나 식사 바로 이후에 마시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침 공복에 한 잔 마시는게 좋다고 하는데 수분이 충분하면 목에 이물감도 사라지게 됩니다.

수분이 충분하게 공급되면 끈적끈적한 가래가 묽어지게 되고 호흡기질환도 해결이 됩니다.

물을 잘 안마시는 버릇이 있다면 수시로 수분을 잘 보충해주고 식염수나 소금물로 목을 가글해주면 가래 제거와 목의 염증을 소독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흡연자는 담배를 줄이기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가래가 많이 낍니다.

담배를 피우게되면 유해물질이 몸 속으로 침투하게 되고 우리 몸은 유해물질이 우리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점액이 과다분비가 됩니다.

그것이 바로 가래이며 가래는 폐로 유입이 되는 세균들을 잡아서 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쓸데없이 목을 괴롭히는 역할을 하는게 아닌 겁니다.

따라서 흡연을 자주하면 할수록 점액은 계속 늘어나게 되고 기관지에는 가래가 고이게 됩니다.

그러면 가래가 고여있는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거 아니냐고 물으시겠지만 가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도움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래가 계속 고여있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 때문에 폐렴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그러므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조금씩 줄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6. 성인병의 일종 역류성 후두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땐 맥주를 그리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지금은 저렴한 수입맥주들도 많이 들어오고 필라이트나 필굿처럼 저렴한 국내 맥주들도 나오고 있어서 일주일에 4~5번은 마시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지니 그만큼 더 쉽게 마실 수 있는 겁니다.

이처럼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 등으로 인해서 비만 인구가 늘어나게 되자 그로 인한 성인병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일종의 성인병이며 위산이나 소화액이 역류하며 후두를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하게 됩니다.

기침을 유발하기도 하고 식도염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가래가 낀 느낌을 느끼거나 밤에 기침을 자주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내시경을 받아서 역류성 후두염 진단을 받게되면 위산역류억제제를 복용하고 생활패턴을 고치는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켜 나갑니다.

혹시나 다른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호흡기 검사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구요.

한방과 양방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 말할 수 없는 부분이며 본인에게 맞는 패턴을 찾아서 이를 치료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결론적으로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 등등의 방법을 이용하면 증상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니 귀찮더라도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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