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생강차를 마셔도 괜찮을까

아주 어릴때 친척집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가까운 친척이 아니어서 자주 뵙는 분이 아니었고 간신히 얼굴만 기억하는 정도였는데 이것저것 대접을 받고 너무 목이 말랐었나봅니다.

물이 먹고 싶어서 물 좀 달라고 엄마에게 몰래 이야기를 했는데 물이 없다고 하더군요.

물 대신 생강차를 마신다면서 그걸 내주셨는데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납니다.

뜨거운 생강차 아니면 냉장고에 있는 차가운 걸 마신다는데 세상에 물 없이 사는 사람도 있나?? 어린 나이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뭐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는 절대로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밖에서 물을 파는 시기도 아니었고 그래서 결국은 수돗물을 그냥 마셨는데 집에서 물을 안마시는 사람도 있구나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저렇게도 사람이 사는구나 생각을 했을 정도의 충격이었는데 실제로 물 대신 차를 계속 마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연하게 해서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굉장히 진하게 타서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마셔도 딱히 이상은 없다는 말을 듣긴 했습니다.

1. 생강차의 효능

겨울이 되면 따뜻한 생강차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생강은 원래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이 찬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감기에 좋고 목감기나 기관지염이 있는 분들에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계피나 배를 같이 넣어서 차를 끓여드시는 분들도 있고 대추도 같이 끓여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혈관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질이나 위염, 위궤양이 있는 분들에게는 안좋다고 합니다.

2. 물 대신 마시면 안되는 차

보통 집에서 둥굴레차를 자주 마시는 분들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엔 보리차를 주로 마셨다가 그 뒤로 둥굴레차를 자주 마시곤 했습니다.

둥굴레차를 끓이면 그 특유의 발냄새같으면서도 구수한 냄새가 집에 진동을 했었는데 그걸 병에 따라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 대신 많이 마셨었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마시다가 나중엔 귀찮아서인지 그냥 생수를 마시게 되더군요.

몰랐는데 둥굴레차가 고혈압 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해서 그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심박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좋지 않고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브이라인을 만들어준다면서 옥수수수염차가 인기를 끌던 시기도 있었는데 몸속의 노폐물을 빼주고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많이들 마시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옥수수수염차는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탈수가 올 수 있고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헛개차처럼 간에 좋다는 음료들도 결국에는 독성 때문에 많이 마시면 오히려 간이 망가진다는 말이 있구요.

가끔씩 마시는 녹차는 카페인이 들어있어서 물 대신 마시는 걸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역시나 가장 기본인 보리차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건 역시나 보리차입니다.

특별한 부작용도 없고 물 대신 마셔도 된다고 알려져있는데 현미차도 괜찮다고 합니다.

곡류로 만든 차가 물 대신 마시기에 좋다고 하네요.

그 외에 히비스커스차도 물 대신 마시기에 좋다는데 이건 저도 잘 안마셔봐서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커피숍에 가면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요즘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으면 따뜻한 차를 마시기도 합니다.

커피야 얼음 빼면 솔직히 그리 많이 들어있지도 않고 맨날 아아 마시기도 지겹고 그래서 차를 마시는데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기분도 좋아지고 헛 돈 쓴 기분도 안들고 좋더군요.

집에서도 차를 좀 마셔야겠다 생각중인데 말처럼 쉽게 행동이 이어지질 않아서 문제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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