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이즈라는 앱에 들어가면 출석이벤트로 하루에 50원정도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앱에 들어가서 출첵하고 포인트 모아서 이걸 쿠폰으로 바꿀 수 있는데 저는 3천원이 될때까지 모았다가 한번에 사용합니다.
쿠폰은 3천원이 최대라서 모이면 한번씩 바꿉니다.
지금까지 2번 바꿔서 썼는데 3천원짜리 쿠폰이 있으면 1만원짜리를 구매해더라도 7천원에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얼마전에도 3천원이 모였길래 바로 쿠폰으로 바꿨습니다.
마침 집에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미왕젓갈백화점 오징어젓갈 500g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기본 가격은 500g에 8,890원이었는데 3,000원짜리 쿠폰을 쓰니까 5,890원에 무료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동네에서 오징어젓갈 500g짜리 파는 것도 꽤 비싸던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산이 아니라 중국산이라는 게 흠이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재래시장에 가면 알 터진 명란젓을 좀 싸게 파는 것도 있는데 다음에 오일장 열리면 가서 명란젓도 사와야겠습니다.
창난젓도 땡기고 명란도 땡기네요.
젓갈 몇종류 사놓고 구운 김도 잘라놓고 하면 당분간은 반찬 걱정없이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징어젓갈은 오늘 도착했고 아이스박스에서 꺼내서 일단은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엄니집에서 누룽지 받아온 것도 있는데 불려놨다가 내일 점심에는 누룽지에다가 오징어젓갈이나 올려서 간단히 한끼 해결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점심에 간단하게 배달음식으로 한끼를 때웠습니다.
냉면이랑 고추장삼겹살을 세트로 파는 고깃집이 있는데 거기는 배달비가 무료라서 뭘 시켜도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 배달비 기본이 3천원이고 비싸면 4천원까지도 받는데 1인세트 하나도 배달을 해주고 무료배달이라서 더 메리트가 큰 편입니다.
고기집에서 직접 배달을 해주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요즘 종종 시켜먹고 있는 곳입니다.
뱃놈과백정이라는 고깃집이고 냉면에 고추장삼겹살 200g 세트가 13,900원인데 냉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직화고기 1인세트도 가격은 똑같습니다.
직화고기 세트는 고기 350g에 밥이랑 양파절임, 쌈장이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고기는 갈비나 숯불닭갈비, 직화삼겹살, 숙성고추장삼겹살 중에서 선택도 가능한데 지난번에 닭갈비 먹었을때도 꽤 괜찮았었습니다.
쿠폰 생길때 주문하면 배달비까지 다 해서 1만원대 안쪽으로도 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5천원짜리 쿠폰이 있길래 그걸로 냉면세트를 8,900원에 주문했습니다.
고추장삼겹살 200g이랑 물냉면 시키고 배달이 오기전에 누룽지 끓여서 둘이 그걸로 점심을 먹었는데 누룽지가 있으니 양은 딱 적당했습니다.
삼겹살은 냉면이랑도 잘 어울렸고 누룽지랑도 잘 어울리더군요.
집에 누룽지는 많이 받아왔으니 다음에도 점심에 딱히 먹을 게 없으면 고기세트랑 같이 시켜서 먹을까 합니다.
오늘은 저녁에 은희네해장국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장국보다는 내장탕이 더 땡겨서 내장탕에다가 막걸리나 마시고 오려하는데 돔베고기 하나 두고 마시면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간단히 먹고 집에 오는 길에 다른 매운닭발이랑 닭날개 딱 사가지고 와서 2차로 먹으면 적당할 것 같네요.
지난번에는 닭발을 사는데 와이프가 계란찜을 같이 사오라고 한 걸 깜빡하고 못 산 적이 있습니다.
포장하고 올라올때 생각이 나길래 다시 가서 계란찜만 포장을 해달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대신 올라오면서 닭발집 계란찜으로 막 검색을 하는데 부들부들한 계란찜 만드는 레시피가 있더군요.
계란을 4개정도 풀고 뜨거운 물을 계란보다 약간 더 많게 부으면서 잘 풀어주라고 써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멸치액젓이나 맛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전자렌지에 5분정도 돌리면 된다길래 그렇게 했는데 진짜 부들부들 맛있는 계란찜이 나와서 놀랐었습니다.
물을 충분히 넣어주는 게 핵심이고 뜨거운 물을 부어가면서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더군요.
간은 의외로 좀 약한 편이어서 그 다음에 할때는 액젓도 넣고 맛소금도 더 넣고 마무리로 참기름까지 넣어줬더니 딱 적당했습니다.
멸치액젓을 넣으면 살짝 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 냄새에 민감하다면 그냥 맛소금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