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41077 신한카드 미납 독촉 전화옴

와이프가 카드를 썼는데 제때에 상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통장에 잔고가 없어서 독촉 전화가 오길래 지난달에 100만원을 넣어줬었습니다.

돈을 넣었으니 카드값이 다 해결된 줄 알았는데 우편이 오더군요.

23만원인가 얼마를 내야한다고 적혀있어서 물어보니 이번에 납부했는데 그 전에 발송이 된 것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와이프가 씻고있는데 전화가 오길래 찍힌 번호를 보니까 15441077라고 써있었습니다.

또 스팸인가 하다가 혹시나하고 검색을 해보니 신한카드 번호라고 하네요.

와이프가 씻고 나오면 확인하라고 카톡으로 전화 온 거 확인하라고 보내놨는데 잠시 뒤에 이번달 카드값이 아직 안 빠져나가서 그렇다고 말을 했습니다.

잔고가 3만원밖에 없어서 이번달 카드값이 못 빠져나갔고 지난달에도 미납이 있으니 바로 연락을 한 모양입니다.

이번달에도 50만원 더 입금시켜달라고 해서 좀 전에 입금을 해줬는데 오늘 자동이체 시간이 지나서 잔고가 없으니 바로 연락을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카드값은 오늘 못 빠져나갔으니 내일 처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15441077 번호로 검색을 해보니까 피싱이니 뭐니 하는 말들이 많던데 이거는 신한카드 미납으로 인해서 오는 전화가 맞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했고 연체알림이 맞습니다.

궁금하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원 연결 후 직접 물어보시면 됩니다.

원래 미납처리하는 팀이 있고 해당 부서의 전화번호는 ARS고객센터나 홈페이지 상에 나와있지 않아서 헷갈리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해당 번호로 전화가 오면 내 계좌에 잔고가 없어서 카드값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계좌이체를 했는데 그 시간이 카드값 자동이체보다 늦어서 사이에 처리가 되지 않아서 연락이 온 걸수도 있습니다.

미납되서 전화오고 카드값을 내겠다고 하면 가상계좌 열어줄테니 거기로 입금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계좌에 돈 넣어둘테니 알아서 자동이체 하시라고 하면 됩니다.

당장 오늘까지 내지 않으면 단기 연체로 처리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굳이 그렇게까지 직접 입금할 필요는 없습니다.

카드값 연체시 주의사항

보통은 5일 기준으로 짧은 연체는 봐 줍니다.

그 사이에 납부를 하면 되지만 10만원 이상 금액이 5일이상 납부되지 않으면 이제 카드가 정지됩니다.

그리고 각 금융기관에 연체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2~3일정도 지나면 다른 카드도 다 정지가 될 수 있습니다.

미납금액을 납부하면 정지가 풀리며 다른 카드도 마찬가지로 풀리게 됩니다.

하지만 연체가 지속되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한도가 하향될 수도 있고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카드값을 장기간 미납하게 되면 채권담당자가 배정되고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독촉이 시작됩니다.

매일매일 전화가 오고 계속 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추심방문을 하겠다는 경고도 하고 집에 빨간딱지가 붙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계속 돈을 내지 않고 버티면 90일이 지난 후에 단기연체에서 장기연체로 처리되고 ‘금융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이 됩니다.

금융 채무 불이행자란 신용불량자를 말하며 등록이 되면 당연히 카드는 못 쓰고 대출을 받는 것도 제약이 생깁니다.

계좌는 압류가 걸리니 현금을 들고다니면서 사용해야하고 신용점수는 바닥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나중에 모든 대금을 다 납부해서 정지가 풀린다고 해도 한번 신용불량자로 등록이 된 기록은 장기간 남아있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입사하려고 해도 내부규정으로 인해 취업이 제한될 수도 있으니 장기간 연체는 될 수 있으면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