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 급급매 2천 내림

목감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 전용 84제곱미터의 분양가는 대략 3억대 중반이었습니다.

목감의 대장아파트라 할 수 있고 최근에 엄청 낮은 가격의 거래가 있었는데 정상적인 거래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급매로 나온 가격은 7억 정도였고 오늘 확인해보니 그보다 2천 내린 6억8천에 올라와있는 매물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목감역이 생기면 바로 앞이라 그때는 가격이 더 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뭔가 좀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구도심에 비해서는 휑한 동네죠.

근데 신기하게 상권이 다 갖춰진 구도심보다는 아무것도 없는 신도심이 집값은 더 비쌉니다.

신기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건가요?

아무튼 이 동네는 2년 살아보니 안양도 가깝고 서울로 올라가기도 쉽고 광명역에 있는 이케아나 코스트코도 가까워서 살기는 괜찮았었습니다.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멀리 물왕저수지까지 걸어서 왔다갔다 운동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길이 깔려있기 때문에 살때는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배달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지금은 제가 살던 때보다 4년이나 더 지났으니 뭔가 많이 생겨났을거라 생각합니다.

친구를 만날때는 안양일번가에서 만나고 올때는 버스를 타고 오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멀리 이사를 오니까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 없네요.

안양에서 만나고 놀때가 좋았는데 참 아쉽습니다.

그래서 지금 살고있는 이 동네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내년에는 목감으로 이사를 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부동산 시세가 막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니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매일매일 목감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 매물 검색해보고 뭐 바뀐 거 있는지 보고있는데 목감은 매물이 그리 많지가 않네요.

원래는 목감으로 이사를 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집값이 많이 떨어진 수도권의 아파트들이 많아서 내년쯤이면 서울 입성도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목감이냐 서울이냐 따지면 결론은 서울이죠.

신안산선이 어쩌고 해도 서울로 들어갈 수 있으면 무조건 서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에 대한 욕심은 없고 솔직히 강남은 잘 모릅니다.

태생이 강북이라 그쪽만 알고 저는 개인적으로 용산이라는 동네가 좋아서 기회가 된다면 용산으로 가고 싶습니다.

용산에는 한남동처럼 비싼 동네도 있지만 후암동처럼 산동네 느낌나는 곳도 있습니다.

그쪽으로도 집값이 많이 내려가면 가서 살고싶은데 내년까지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둔촌주공인지 뭔지 때문에 천호동 근처에 있는 집들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던데 저희 엄니는 천호동을 좋아하십니다.

거기에 매주 다니는 한의원이 있어서 그 동네를 좋아하시더군요.

그쪽도 집값이 많이 내려갔던데 역시나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전에는 매일매일 목감이나 안양쪽을 검색해봤다면 지금은 서울이랑 기타 수도권 지역까지도 다 열어놓고 검색을 해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가격차이가 난다기보다는 갑자기 어느날 한 2~3억가량 낮은 금액으로 매매가 체결된 아파트가 있어서 무슨 일인가 검색해보고 거의 그런 식입니다.

급매라고 올라오는 것들은 대부분 별로인 매물들이고 항상 똑같이 올라오는 집들이 많습니다.

부동산에서 단체로 올려대는건지 다 똑같은 사진에 똑같은 내용들이죠.

그래서 너무 많이 올라오는 지역은 아예 검색어에서 배제하고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관련 카페도 한번씩 들어가보고 어떤 지역에서 이상거래가 있었는지도 찾아봅니다.

내년에 이사를 갈 계획인데 왜 벌써부터 이렇게 찾아보게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불안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저도 이제는 이사 걱정없이 정착해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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