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갑오징어 5마리 9900원에 판매하길래

금메달마트에서 샐물 갑오징어 5마리를 9,900원에 판매하길래 한팩 사왔습니다.

원래는 12,900원에 판매하던 제품인데 마감세일이라면서 계속 언급하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반건조 갑오징어 큰 거를 하나 사서 구워먹을까 했는데 그냥 작은 사이즈도 구워보면 어떨까 싶어서 테스트삼아 사봤습니다.

사이즈는 작았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맛있다고 해서 손질방법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샀습니다.

그 외에 인스턴트 냉면에 넣을 오이도 5개 2,980원에 샀고 찌개두부랑 순두부도 하나씩 샀습니다.

이것저것 사다보니 대충 가격이 15,000원정도 되던데 마트에서 3만원 넘으면 무료배송을 해준다는 게 생각나서 그때부터는 3만원을 맞추려고 추가로 더 담았습니다.

맥주는 무거워서 항상 집 앞에서만 샀었는데 피처 2개 담으니까 그것부터 일단 가격이 5,960원이 나왔고 집에 마요네즈가 거의 다 떨어져가길래 7,200원주고 골드마요네즈 큰 걸로 하나 담았습니다.

체다치즈도 2개밖에 안 남아서 하나 담았고 그렇게 하니까 총 30,940원이 나오더군요.

안 넘으면 라면이라도 한 봉 더 사려고 했었는데 다행히 3만원이 넘어서 바로 집주소 적어주고 박스에 다 담아놓고 왔습니다.

생물 갑오징어 하나만 따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배달을 해준다고 해서 혹시나 제가 더 늦게 갈까봐 부랴부랴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집에 와서 잠깐 쉬고 있었더니 한 30분정도 뒤에 현관문 앞에 놓고 가셨습니다.

공동현관비번을 모르실까봐 언능 집에 올라왔는데 이미 알고계셨나봅니다.

앞으로 맥주 살 일이 있으면 마트에서 3만원이상 구매하고 한 3~4개씩 피처로 사도 될 것 같고 다른 음식재료들 또 뭐 살 거 있으면 몰아서 주문해야겠습니다.

갑오징어는 저녁에 직접 손질을 했었는데 이미 손질된 오징어라고 해서 뼈도 다 뺀 줄 알았더니 하나도 손질이 안 되어있더군요.

그냥 몸통만 갈라서 쫙 펴놨고 뼈는 그대로 남아있는데다가 먹물까지도 있어서 직접 다 손질해서 키친타올로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그대로 넣어서 200도 온도로 15분 돌렸는데 한 10분 돌리고서 꺼내보니까 물이 흥건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종이호일을 새로 갈아서 다시 200도 온도로 10분정도 돌려줬고 그렇게 돌리니까 나름 잘 구워졌길래 뒤집어서 또 3분정도 더 돌려줬습니다.

접시에 하나씩 꺼내서 가위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줬고 마요네즈에다가 청양고추 자르고 간장 살짝 뿌리고 와사비도 넣어서 비볐는데 간장이 좀 짜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간장없이 마요네즈랑 청양고추랑 와사비만 넣어서 비빈 후 찍어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생물 갑오징어인데 나름 짠맛이 많이 났었습니다.

갑오징어에다가 회모듬 하나 배달시켜서 같이 먹고 뭔가 좀 배고프길래 육개장사발면 그대로 부셔서 먹고 집에 부채살 한덩이 있는 거 구워서 안주로 먹었습니다.

오늘 맥주 피처 2개 사온 거 그대로 다 마셨고 지금도 약간 뭔가 아쉽지만 더 먹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집에 위스키 있는 거 딸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내일은 점심에 오모리 김치찌개 국밥 있는 거 냄비에다가 끓여서 먹을까 하는데 집에 순두부가 2팩이나 있어서 그거 하나 넣고 다른 재료들 좀 더 추가해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고기가 없는 게 아쉽지만 대신 만두가 있으니 만두 다 조사서 그걸로 고기 대신 내용물 좀 추가하고 순두부 넣고 고춧가루 추가하고 대충 그렇게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마실 술이 없으니 잠깐 집 앞에 마트를 또 들려야하는데 내일은 오랜만에 막걸리를 마셔봐야겠습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