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으로 승진 포기하는 직장인 늘어남

최근 의도적으로 승진 포기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공공기관에 재직중인 분도 이 때문에 관리자들이 힘들어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승진을 포기하고 딱 자기가 할 일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리자들이 힘든 일을 맡기기 어려워졌다는 것인데 기피부서에 걸리면 육아휴직이나 장기 연차를 사용하고 병가를 쓰는 식으로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는 식입니다.

무급휴직까지 대놓고 쓰고 있으니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아예 자신은 승진을 포기했으니 한직으로 보내달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사람을 굴리기 위해서는 승진을 시켜준다거나 포상을 내리겠다는 식으로 구슬리는 구실이 필요한데 이를 다 필요없다고 거부하면서 딱 내 업무만 하겠다고 해버리면 딱히 더 큰 노력을 요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집니다.

오히려 더 큰 무언가를 요구할 경우 직장내 괴롭힘 등으로 신고를 해버리니 부서내 갈등이 그만큼 심해졌다고 합니다.

승진을 한다고 해서 월급이 드라마틱하게 오른다면 모르겠지만 승진을 해도 월급에는 큰 차이가 없고 더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만 많아지니 그만큼 승진에 목을 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등으로 큰 돈을 버는 사람들도 많고 투잡으로 유튜브나 AI자동화 같은 것들도 강의가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 목을 매는 사람들은 그만큼 더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월급 250만원에서 월급 300만원까지 올리는 것은 어렵지만 월급 250만원을 받고 차라리 투잡으로 50만원을 버는 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면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투잡으로 방향을 정하는 회사원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이 있다면 그걸 꾸준히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월 100만원까지 만드는 사람들이 있으니 회사에 매달리지 않고 오히려 자신만의 채널을 키우거나 투잡에 더 매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투잡으로 꾸준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회사는 월급이 약간 적은 곳으로 옮기더라도 일이 더 쉽거나 집에서 가까운 게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회사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회사를 다니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남는 시간에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죠.

유튜브야 평생 계속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나만의 구독자를 꾸준히 확보할 수 있다면 새로운 플랫폼이 나올 경우 구독자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겨서 계속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사회 분위기는 계속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애착이 없으니 회식 같은 걸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생각하게 되고 회사 내에서의 경쟁에도 큰 관심이 없어지는 게 요즘의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굳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기관에 이같은 풍토가 계속 조성되는 분위기인데 이 와중에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쉽게 인정을 받을 수 있으니 이를 기회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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