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편의점택배 사기 주의 입금되면 보내세요

오늘 신종 편의점택배 사기 관련 영상을 하나 봤습니다.

고가의 물건을 거래할때 이 동네에 살지 않으면 가끔 택배로 물건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한 50만원짜리 물건을 택배로 보내준 적이 3번정도 있었는데 뭐 실수한 건 없는지 계속 확인하고 또 확인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저는 물건을 보내주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일단 상대방이 돈을 입금해주면 그 다음에 집에서 뽁뽁이랑 택배박스까지 포장을 해서 우체국에 방문하여 택배를 보내주곤 했었습니다.

택배비는 모두 다 제가 서비스로 부담해서 보내드렸고 그게 마음에 들었는지 이후로 2번을 더 거래를 했었습니다.

일단 돈을 먼저 입금을 받았으니 제가 걱정할 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물건의 파손 정도였는데 요즘은 판매자가 택배로 거래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치는 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편의점택배 사기 주의

물건을 판매하느 입장에선 자신이 사기를 당할 거란 생각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물건을 구매할때나 뒷통수 맞을 걱정을 하지 판매자는 어차피 돈이 들어오면 팔고 안 들어오면 안 팔면 끝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편의점택배로 딱 집어서 거래하자고 하면 그때부턴 의심을 해봐야합니다.

특히나 송장번호를 보내주면 입금한다고 하는 건이면 더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왜냐면 송장번호를 찍어서 보낼 경우 그 편의점에 퀵서비스 기사를 보내서 물건만 빼가는 사기 수법이 요즘 유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좀 비싼 물건으로 요런 사기를 치는 사기꾼들이 많다고 하는데 일단 상대방이 선입금으로 택배거래를 하자고 제안을 하며 택배는 무조건 편의점택배로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착불로 보내달라하고 이후 물건을 보낸게 확인이 되어야하니 송장번호를 보내주면 입금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내가 보낸게 확인이 되어야 돈을 입금해준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택배를 보낸 후 송장번호를 바로 보내줬는데도 자꾸 택배를 보낸 지점을 알려달라고 하거나 지금 잠깐 이체가 안 되서 30분이나 1시간정도 뒤에 입금을 해주겠다고 미루면 그때는 사기를 의심해봐야합니다.

그 사이에 퀵서비스 기사에게 해당 편의점에서 택배를 가져다달라고 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송장번호만 있으면 누구나 편의점에 가서 아까 보냈던 택배를 다시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을 노리고 사기를 치는 겁니다.

퀵서비스 기사가 가서 다른 곳으로 배송을 신청할 수도 있고 아예 택배를 회수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송장번호를 알려주면 입금을 하겠다는 경우 일단 편의점에서 그 택배를 가지고 있다가 입금이 완료되면 보내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편의점에서 일하는 분들도 퀵서비스 기사님이 갑자기 와서 택배를 찾으러 왔다고 하면 절대 그냥 넘겨주면 안 됩니다.

송장번호만 가지고 물건을 넘겨주면 편의점도 같이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기수법들이 워낙 다양해지고 있어서 깜빡 잘못하면 나까지도 같이 처벌을 받는 일이 생기거나 내 돈을 순식간에 날릴 수 있으니 다들 주의해야 합니다.

3줄 요약

  1. 중고거래시 선입금 택배거래 요청
  2. 택배는 무조건 편의점택배로 거래 요청(사기 주의)
  3. 송장번호 보내주면 입금하겠다(사기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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