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가족 동거인 자가격리 기간과 해제 외출까지 다 알아봅니다.
오늘 저희가족은 확진판정을 받고 왔습니다.
와이프가 아침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소아과에서 6,300원을 내고 검사를 받았고 두줄이 나왔는데 빨간색 두줄이 아니라 빨간색과 파란색이 한줄씩 떴다고 합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뜬 이유는 코로나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저도 어제부터 계속 감기 기운이 있었고 와이프가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바로 같은 소아과에 갔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가족이자 동거인인 저까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 오늘부터 다음주 금요일 자정까지는 자가격리를 해야한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어디 나가시면 안 되고 집에서만 계셔야 한다고 했고 토요일이 딱 되면 그때부터 자가격리가 끝난다고 했습니다.
격리시작일은 확진통보를 받은 날이고 격리해제일은 7일차 자정 이후라고 합니다.
검사를 받고 약국에서 약을 받고 집으로 와서 오늘부터 격리를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당연히 외출은 안되고 격리명령 위반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격리장소는 자가이며 만약에 확진자의 동거인이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10일 간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나왔습니다.
소아과에서 확진판정을 받고서 집에 왔는데 잠시 뒤에 문자가 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통지 및 확진자조사 안내’라는 문자였고 코로나19 역학조사 대상자이니 확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주소로 와있었는데 들어가서 대충 이것저것 정보를 기입하고 제출했습니다.
- 격리기간 : 2022년 10월 1일 ~ 2022년 10월 7일(24:00)
- 통지기관 : 경기도 남양주시보건소 보건소장
와이프의 감기가 너무 오래가서 약을 좀 더 센 걸로 받아야겠다 하고 나갔었는데 갑자기 확진이 되었다고 하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감기에 걸렸을때 바로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그때는 음성이었기 때문에 독감인가보다 그렇게만 생각했으니까요.
안 그래도 오늘 처가에 갈 계획이었는데 만약에 검사를 안 받고 그냥 갔더라면 더 큰 일이 날 뻔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나 감기기운이 있다면 어디 가지 마시고 그냥 집에 있으시기 바랍니다.
잠복기라서 검사를 받아도 음성으로 나올 수가 있으니 일주일 정도 집에 계시다가 감기가 오래간다면 다시 가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와이프는 일단 기침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목이 붓고 몸에 열이 오르고 땀이 많이 났었습니다.
저도 첫날은 오한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가끔식 몸에 땀이 나고 기침이 나는 중입니다.
어제는 몸이 많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거의 괜찮아져서 저는 감기가 금방 낫는구나 했는데 코로나라고 하니 괜히 더 무서워집니다.
일단 어제보다는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고 별다른 증상은 없이 그냥 기침만 간간이 하고 있습니다.
미각을 잃는다던지 그런 부작용은 없습니다.
와이프도 열이 좀 오르고 그런 거 빼면 다 괜찮다고 했습니다.
약은 3일치를 받아왔는데 아침, 점심, 저녁을 먹은 후에 복용하라고 합니다.
하루도 빼먹지 말고 잘 드시라고 했고 약을 먹을때 술은 절대로 마시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3일간 약을 먹으면서 자가격리를 하고나서 검사를 받았던 소아과에 전화를 해서 현재 몸상태를 알려주면 된다고 들었는데 먼저 전화가 오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다리다가 전화가 안 오면 직접 해봐야겠습니다.
증상이 약하면 비대면진료를 받지만 호흡이 가빠지거나 응급상황이 생기면 119에 바로 전화해서 도움을 받으라고 하니 격리기간동안은 서로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난다고 해도 외출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 저희가족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어디에서 걸린건지도 감을 못 잡겠습니다.
다들 조심하시고 최대한 외출은 삼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확진자 가족 동거인 자가격리 기간과 해제 외출까지 간단하게 좀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