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단위로 움직이는 제휴마케팅 상위 업체들

제휴마케팅이란 다른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홍보해주고 그 대가로 광고주에게 비용을 받는 광고 기법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광고주가 있고 웹사이트 관리자가 중간에 끼어있으며 직접 광고를 해주는 마케터가 있습니다.

광고주가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광고를 맡기면 웹사이트 관리자는 자신의 사이트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마케터들에게 일정 단가를 약속해주고 광고를 진행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광고주가 다이어트로 하루에 DB를 30개씩 얻고 싶다 요청하면 관리자는 1건당 단가를 올려주거나 새로 괜찮은 광고가 들어왔으니 한번 진행해보라며 마케터들에게 공지를 띄웁니다.

그렇게 해서 마케터들이 DB를 모아오면 1건당 정해진 비용을 지불하고 웹사이트 관리자는 중간에서 수수료 정도만 떼어가는 방식으로 운영이 됩니다.

너무 많이 떼어가버리면 당연히 마케터들은 다른 제휴마케팅 업체로 이동을 할 수 있기에 여기서도 단가싸움이 일어납니다.

마케터들이 얼마없는 곳이라면 광고주들도 계속 붙어있지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광고를 정말 잘하는 마케터들은 웹사이트 관리자보다 더 돈을 많이 벌어갑니다.

그들이 많이 벌수록 관리자도 벌어가는 구조라서 이를 독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의 업체들은 그리 많지가 않고 특히나 상위권에 돈을 많이 벌어가는 마케터도 많지가 않으니 대부분은 누군지 대충은 압니다.

제가 아는 분도 제휴마케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상위권에 있는 마케터들은 한번씩 찾아가서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하면서 얼굴을 튼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입되는 경로까지도 다 보이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DB를 모아오는지 다 확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돈을 버는지 다 보면서 그들보다 터무니없이 적은 돈을 벌어갈때면 현타가 온다고도 했습니다.

한달에 2~3천만원씩 벌어가는 마케터들은 개인일 수도 있고 단체일 수도 있습니다.

지인의 업체는 팀으로 움직이는 업체라고 들었는데 네이버 지식인부터 시작해서 구글까지 싹 다 도배를 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각자 맡고있는 파트가 있고 그대로 운영을 하면서 여기저기 널려있는 DB를 빨아들이는 구조인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DB란 광고주가 원하는 개인정보를 말하는데 예를 들어서 광고주가 다이어트 제품을 홍보하고 싶으니 다이어트를 원하는 개인의 정보를 구해달라고 업체에 요구를 하면 업체는 마케터들에게 1건당 얼마씩 미션을 내립니다.

그러면 마케터들은 블로그나 지식인, 카페, SNS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당 다이어트 광고를 진행하고 이를 체험하고 싶은 체험단을 모집하기 시작합니다.

이름, 전화번호, 나이 등등의 개인정보를 적도록 유도하고 그렇게 다이어트를 원하는 DB가 모아지면 그걸 1명당 4~5만원씩 받고 광고주에게 넘깁니다.

광고주는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다이어트를 원해서 체험단 신청을 한 고객의 DB가 확보되었기 때문에 그걸로 홍보를 하기에 용이한 구조가 됩니다.

무작위로 아무한테나 전화를 걸면 대부분 끊거나 욕을 하겠지만 자발적으로 체험단 신청을 하고싶다고 요청한 사람들은 당연히 호의적인 태도로 내 물건을 구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전방에서 광고를 하며 DB를 따내는 마케터들은 국내에 여러 팀들이 있는데 이들이 벌어들이는 돈은 그들의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에 그들 중에서 어떤 한 팀이 있고 그 매출을 토대로 또 다른 방식의 광고를 시작해보고 싶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쓸 거라 생각하나요?

저는 일단 내 개인의 능력으로 그렇게 돈을 벌었다고 수익인증을 먼저 하고서 그 다음에 유명세를 이용해 유튜브 채널을 키우거나 블로그를 키울 겁니다.

그렇게 내 추종자들의 DB를 모아서 1건당 얼마씩 또 팔아먹거나 아니면 레퍼럴로 이용하는 식의 방법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내 유튜브 열혈구독자를 만들어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유튜브 광고수익을 벌어들이는 방법도 있죠.

가장 좋은 방법은 구독자들을 이용해서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유튜브 광고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이지만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투자한 금액이 너무 크다면 당장 돈을 뽑아낼 수 있는 레퍼럴 장사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돈을 많이 벌고 있는데 왜 갑자기 다른 방식의 광고를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두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더 큰 시장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고 다른 하나는 더 이상 예전처럼 기존의 방법으론 DB를 뽑아먹을 수 없게 된 상황입니다.

전자는 기존의 수익도 챙기고 새로운 시장의 도전도 가능하지만 후자는 뒤가 없는 상황이라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의 방법이 더 먹히지 않으니 어떻게든 새로운 시장을 뚫어야하는 상황이고 그럴땐 단기간에 천천히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결국은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그래서 천천히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뒤가 없구나 생각하고 그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야합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무리수를 두는지 계속 지켜보면 답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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