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더마켓에서 50% 할인을 해준다고 하길래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비비고 본갈비탕 10팩을 주문해봤습니다.
10팩의 가격은 12만원이었지만 50% 할인으로 6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거기에 추가로 2만원 쿠폰이 적용되어 4만원에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또 추가적으로 1천원의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어서 결국은 갈비탕 10팩을 3만9천원에 무료배송으로 주문했습니다.
1팩에 3900원인 셈이니 진짜 저렴하게 잘 구매했네요.
1팩은 700g의 용량으로 2인분이라고 써있지만 둘이서 먹기엔 좀 애매한 양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먹기엔 진짜 넉넉한 편이고 국물도 진짜 많아서 좋았습니다.
오자마자 바로 해동해서 끓여먹어봤는데 일단 고기는 꽤 많은 편이고 갈비 부위랑 전각이 섞여있었습니다.
갈비에는 기름이 많이 끼어있긴 했지만 먹기에 크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었고 전각이나 갈비 모두 부드러워서 먹기는 좋았습니다.
고기가 넉넉하다는 게 가장 좋았고 가격을 생각하면 이걸 능가하는 제품은 찾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팩에 4천원도 안 하는 가격으로 구매했으니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었네요.
전에 1팩에 대략 4천원대 중반으로 유명 쉐프의 뼈없는 갈비탕을 구매해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고기가 너무 질겨서 완전 별로였었습니다.
국내산 소갈비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갈비중에서 어느 부위를 사용한건지 모르겠지만 장조림용 고기처럼 너무 뻑뻑하고 질겨서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은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거에 호되게 당하고나서 갈비탕은 무조건 후기를 볼때 고기가 질긴지 아닌지를 따져보게 됩니다.
비비고 본갈비탕 같은 경우는 후기를 보니 대부분 고기가 부드럽다고 하길래 믿고 주문해봤는데 아주 싸게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 도착했는데 오늘 목요일까지 총 3팩이나 먹었네요.
한번은 당면 불려서 같이 넣어먹고 그 외에 2번은 그냥 대파만 넣어서 먹었는데 대파만 넣고 끓여먹어도 충분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밥 한공기 말아먹으면 엄청 배부릅니다.
다 먹으면 다음에 또 저렴하게 판매할때 10팩씩 주문할 생각인데 가격이 많이 오르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비비고 제품은 구매하면 대부분 성공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비비고 삼계탕을 편의점에서 싸게 팔길래 2개 사다가 먹은 적이 있습니다.
별 기대하지 않고 그냥 구매했던건데 닭 한마리 그대로 들어있고 국물 좋고 찹쌀까지 들어있어서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통마늘 넣고 푹 끓여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다음주가 말복이니 그때 또 한번 비비고 본갈비탕 제대로 끓여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비비고가 제품은 진짜 잘 만드는 것 같네요.
정수기 설치 예약
내일은 오후에 정수기 설치기사님이 오는 날입니다.
부모님댁에 놔드리는거라 오후 4시 ~ 5시 사이에 저도 같이 가서 확인할 생각입니다.
필터를 직접 갈아야하는 셀프관리형으로 주문했기 때문에 가서 필터 갈아끼우는 방법이랑 코크 끼우는 방법을 듣고 오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잘 나오지만 그래도 가서 직접 보는 게 좋죠.
설치비는 따로 없지만 싱크대 구조나 설치과정에 따라 설치비가 나오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싱크대가 예전 스타일이고 호스 연결이 애매하고 뭐 그러면 몇만원 돈을 내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일단 가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설치하는 거 보고 집 근처에 롯데마트 있으니까 거기서 저녁 먹을거나 대충 사와서 먹으면 되겠네요.
서울은 오후 5시부터 회코너에서 할인을 하던데 설치 끝나고 딱 가면 초밥이나 회코너에 할인하는 제품들 많으니 사와서 술이랑 한 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