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관련주에 투자라도 해야하나 확인 중

일본에서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하면서 닭고기 관련주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은 내일(24일) 오후 1시에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방안으로 조율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방류 이후에는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방류 직후에 채추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에 공개된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인지도 못 믿겠습니다.

방류를 반대해야 할 정부는 오히려 가만히 있고 국민의 힘은 한술 더 떠서 기업 급식에 우리 수산물을 확대 활용할 계획이라고까지 밝힌 상황입니다.

방류 하루 전에 이런 발표까지 한 걸 보면 이미 다 계획을 세워놓고 착착 진행하고 있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중국은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는데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으니 이게 한국정부가 맞는지 일본정부보다 더 일본스럽다는 생각만 자꾸 듭니다.

방류는 이미 결정되었으니 남은 건 대처방안인데 일단 주식시장은 수산물을 대체해서 닭고기가 더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림이나 마니커같은 종목들이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도 계속 오를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수산물은 쓰이는 곳이 많아서 아무리 안 먹으려고 해도 결국은 먹게되는데 안전이 가장 걱정됩니다.

조미료에도 들어갈거고 우리가 흔하게 먹는 떡볶이에도 오뎅이 들어가니 수산물을 안 먹으려고 해도 결국은 우리 식탁에 올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방류를 결정했으니 농도 측정이라도 확실하게 해서 문제가 없는지 계속 체크를 했으면 합니다.

방류가 시작되면 바닷가 인근에 있는 횟집들은 무조건 타격을 입을텐데 수산시장의 매출이 얼마나 떨어지게될지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장기적으로 봐서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고 해도 향후 1년간은 무조건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을테니 말입니다.

내일 방류가 시작되면 또 어떤 뉴스가 올라오게될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이거 뭐 선거는 아예 안중에도 없다는 느낌이라 더 황당한 상황입니다.


신라면 더레드 드셔보셨나요?

얼마전에 마트에 갔다가 신라면 더레드가 있어서 한팩 사왔습니다.

한팩에 4개가 들어있었고 가격은 5천원대 중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4팩밖에 없는데 거의 6천원 가까운 가격대여서 꽤 비싸구나 생각을 했고 기존의 신라면보다 맵다고 하니까 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바로 샀었습니다.

사와서 다음날인가 점심에 끓여먹어봤는데 일단 건더기스프에 있는 고기가 상당히 큼직큼직했고 확실히 기존의 신라면보다 더 매웠습니다.

마치 옛날 신라면을 먹는 느낌도 들고 맛있더군요.

기존의 신라면을 너프하고 예전 신라면의 맛을 살려서 더 비싸게 판매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요즘 할인하는 걸 보면 가격이 계속 비싸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 보니까 할인해서 2팩 묶음판매도 하고있고 반응도 대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집은 원래 신라면을 먹었다가 뭔가 맛이 별로여서 열라면으로 갈아탔었습니다.

열라면이 가격도 저렴하고 매워서 계속 열라면을 먹어왔는데 이번에 더레드를 먹고서 앞으론 신라면 더레드로 먹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가격만 좀 저렴해진다면 열라면에서 다시 신라면 더레드로 갈아탈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 마열라면이라고 새로 나온 게 있어서 먹어봤는데 이건 좀 별로였습니다.

신라면 블랙처럼 뭔가 사골같은 느낌도 들고 후추맛도 나고 그렇던데 저희가 원하는 그런 매운맛이 아니어서 별로였습니다.

저희 입맛에는 마열라면보단 신라면 더레드가 더 매우면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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