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소비를 많이 해주면 결국 이득임

커뮤니티에 MZ세대가 식비로 얼마를 쓰는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올라왔었습니다.

물론, 극히 일부일 수도 있지만 인터뷰에 응한 시민들은 소득의 70~80%정도를 식비로 사용한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200만원을 벌면 140~160만원정도를 식비를 쓰는 셈입니다.

극한의 소비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본인이 월세나 전세 이자를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소비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10대나 20대 초반의 소비패턴인 것입니다.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게 되고 본인 보험료에서부터 주거비까지 다 챙겨야하는 시기가 오면 패턴은 당연히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런 패턴을 보면서 요즘은 음식점이 뜰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걸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에 유명한 맛집들이 왜 그렇게 계속 올라오는지 이해가 갑니다.

받쳐주는 수요가 있으니 계속 인스타 맛집들이 올라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끼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출했는지 물어보는데 파인다이닝으로 한끼 30만원을 썼다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요즘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 식당을 갔다와서 인스타에 올리는 분들 많은데 예전과 달리 한끼 식사에 수십만원을 태워도 아깝지 않게 생각하는 젊은 층이 많아졌습니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처럼 식비를 아끼지 않는 사람도 있는 건데 이를 보면서 혀를 차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게 기회라는 걸 깨닫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외식시장의 비중이 그만큼 커진다는 것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는 뜻이니 인스타 맛집 광고를 배우거나 회사를 차리는 사람도 있을거고 아예 유명한 인스타 전용 음식점 프랜차이즈를 차리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음식점을 차려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가 음식을 만들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다양하게 열려있기 때문에 그 기회를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입니다.


인스타 전용 맛집

워낙에 인스타에 많은 맛집 광고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요즘은 인스타 맛집은 무조건 피한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MZ세대들은 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맛있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살아갑니다.

요즘 줄을 서서 먹는 유명한 맛집들 대부분이 다 인스타를 통해서 컸다는 건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아예 그런쪽으로 친목도모를 하는 집단이 있고 그들이 프랜차이즈를 차려서 대대적인 인스타마케팅을 통해서 음식점을 띄운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서 대중들이 속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것도 능력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중들은 그게 능력이건 속이는 방식이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먹고 맛있으면 좋은거고 그렇게 키워낸 사장님이 대단한거고 그 사장님이 강의를 하거나 책을 내면 줄을 서서 사가는 시대입니다.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메이킹이 중요한 시대이므로 우리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만 파악하면 됩니다.

대중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이용하면 되는 시대인데 굳이 진실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진실에 대해서 아무것도 없는 개인이 이야기하면 질투가 되지만 팔로워가 많은 유명인이 이야기를 꺼내면 영웅이 됩니다.

이제는 진실을 이야기하려해도 갖추어진 기반이 없으면 어그로꾼이 되는 시대이니 잘 생각하고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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