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 방문자에게 쿠팡 링크를 보여줬더니

거의 방치된 네이버카페 하나가 있습니다.

하루에 방문자는 100~200명정도 들어오고 아예 사용을 하지 않고있는 상태여서 계속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카페 본문에 이미지링크를 넣을 수 있다는 걸 알고 몇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어떤 링크를 넣어야 방문자가 클릭을 해서 구매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가장 흔한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쿠팡 파트너스는 내가 다른 사람을 유입시켜서 쿠팡의 물건을 판매하면 판매한 금액의 3%를 수수료로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파트너스에 가입하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는데 여기에 가입해서 링크를 받고 그걸 카페 본문에 넣어봤습니다.

어떤 문구를 써야 사람들이 이미지를 클릭할까 고민하다가 2가지 방법을 이용해봤는데 하나는 쿠팡에 있는 반품마켓을 이용해보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현재 쿠팡에서 쿠폰을 받을 수 있다는 낚시문구였습니다.

낚시문구를 써봤자 쿠폰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냐고 하겠지만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통해 들어간 방문자는 그 순간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24시간 이내에 구매를 하기만 하면 제 판매실적으로 잡힌다는 소릴 들었기에 그런 낚시방법도 한번 사용을 해봤었습니다.

두가지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는 무조건 낚시가 더 효율적일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같은 기간 두가지 방식을 한달씩 운영해보니 낚시는 하나도 소용이 없고 반품마켓 광고가 그나마 약간의 수익을 가져다줬습니다.

낚시는 실적이 단 하나도 없었지만 반품마켓은 구매건수 9건에 합산금액이 대략 33만원쯤 되고 수익은 1만원 약간 안 되는 정도가 나왔습니다.

방문자가 적어서 그렇지 방문자가 좀 많았다면 좀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때 낚시는 방문자들에게 어떤 메리트도 주지 못 했고 반면에 반품마켓은 직접 구매하는 방문자도 있었기 때문에 반품마켓 광고가 훨씬 효과적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와서 뭔가 내가 중간에 실수한 게 있었나 싶기도 했지만 전혀 잘못된 건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꼼수는 잠시일 뿐 절대로 긍정적인 결과값은 낼 수 없다는 걸 깨달았으니 앞으로는 낚시보단 방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방식으로 광고를 넣을 생각입니다.

쿠팡에서 매일매일 싸게 파는 가성비템 순위를 책정해서 올리는 방법도 있을거고 굳이 쿠팡이 아니더라도 다른 광고를 넣는 방법도 있는데 일단 이번 실험은 타겟팅과는 아예 무관한 방식이어서 그리 효율적이진 않았습니다.

저희 카페에 들어오는 방문자는 특정 앱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 방문하는 것이라서 그와 비슷한 앱을 광고하는 게 더 효율적이죠.

두가지 앱을 서로 비교하는 글을 써서 글로 다른 앱에 방문을 유도할 수도 있고 적은 방문자로도 뭔가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이런 소소한 테스트는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그냥 해보고 싶어서 잠깐 했었던 실험 덕분에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색다른 광고를 한번 기획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 다른 돈 버는 방법도 떠올랐는데 일단 다른 실험도 많이 해보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후기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