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드디어 완결

오늘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알림이 뜨길래 들어가봤더니 843화에 [완결]이라는 글자가 딱 찍혀있었습니다.

소식을 보니 오늘 날짜로 완결을 맞이했다는 공지가 올라왔더군요.

카카오페이지에 2017년 4월 21자로 첫화가 올라와있었고 그때 1화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챙겨보고 있는데 이렇게 완결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833화 챙겨보고 있는데 나머지 10화 안에 지금까지 회수하지 못 한 떡밥들이 다 들어있을지 그게 더 궁금해집니다.

게임상에 들어간 버그라는 추측이 진짜로 맞는지 일단은 다 읽어보고 잠시 후에 나머지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귀물을 좋아합니다.

가장 재밌게 봤던 작품은 묵향이지만 최근에 재밌게 봤던 작품은 황제펭귄 작가의 소드 마스터로 회귀였습니다.

그리고 황제펭귄의 다음 작품인 검술명가 막내아들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처음 생각보다 점점 사건이 추가되는 느낌이 들고 질질 끄는 것 같아서 약간 실망하기도 했지만 이제 결말에 거의 다가서고 있기 때문에 다음 화가 나오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소마회랑 검술명가 막내아들 외에도 전생검신을 즐겨보고 있는데 전생검신은 도저히 결말을 예측하기가 힘들고 언제 결말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생검신은 너무나 많은 떡밥들 때문에 작가가 결말을 제대로 낼 수 있을지가 걱정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 오래된 열혈강호도 이제 슬슬 결말을 향해서 가고있는 느낌이고 이제 묵향만 결말을 내면 되는데 작가가 뭔 생각인건지 갑자기 백두산에서 괴물을 만들어내서 결말즈음에 갑자기 뜬금 판타지로 또 넘겨버려서;;

완결도 안 내놓고 웹툰을 몇개나 내는건지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판타지로 넘어간 후에는 글도 잘 읽히지 않고 완결을 내는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똑똑히 알게 된 작품입니다.

그 외에 군림천하도 새로운 화가 나오지 않고 있고 달빛조각사는 완결을 내놓고 욕을 먹은 특이케이스고 비뢰도는 완결도 안 난 작품을 카카오페이지에 올렸다가 개욕을 먹고 있고 참 이 바닥도 신기한 일 투성입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완결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더 잘 알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완결이 난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같은 경우는 마지막 10화를 남겨두고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부지런히 설명을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서히 결말로 다가갔다기보다는 갑작스럽게 결말이 지어진 느낌이 들었지만 어쨌거나 완결을 냈다는 게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소설의 기본인 완결조차 제대로 짓지 않고 그냥 손을 놔버리는 작가들도 많으니까요.

방대한 세계관을 창조해놓고 이를 어떻게 마무리해야하나 도저히 방법이 없으니 나몰라라하고 도망가는 작가들도 있다보니 어쨌든 완결을 지었고 떡밥을 회수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저는 수고했다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이 어떻게 끝날지 도저히 짐작도 안 되는 소설이었는데 꽤 깔끔한 방식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좋았고 끝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이렇게 빨리 결말이 날지 몰라서 대여권이랑 소장권을 더하면 총 100장 정도가 남아있는데 중간중간 기억이 안 나는 나머지 편이나 더 찾아보는데 쓰려 합니다.

이제 완결이 났으니 편한 마음으로 웹툰도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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