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세트 12봉 핫딜이 올라왔길래 잽싸게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와이프가 한 일주일쯤 전부터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다며 비비고만두라도 마트에서 사다달라고 했었는데 동네 마트보다는 인터넷으로 사는 게 더 싸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핫딜이 올라오길 기다렸는데 요즘 이상하게 비비고만두는 안 올라오더군요.
그냥 동네 마트에서 당장 먹을 것만 사와야하나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오늘 새벽에 만두세트가 올라왔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주문내역
- 비비고 왕교자 315g 3개
- 비비고 김치 왕교자 315g 3개
- 비비고 매운 왕교자 315g 3개
- 비비고 군만두 315g 3개
이렇게 총 12봉을 토스페이 할인까지 다 받아서 총 21,330원에 결제했습니다.
100g당 가격은 대략 565원이라고 하던데 100g당 500원 이하 딜은 초대박급이고 이 정도면 괜찮은 딜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다들 그렇다고 하니까 일단 무지성으로 구매하긴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질렀고 현재 배송중이니 내일이면 도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운 왕교자나 군만두는 이번에 처음 시켜보는 제품들인데 뭐 비비고니까 평타는 치겠거니 생각하는 중입니다.
평소엔 1.05kg짜리를 사먹는 편인데 그보다 훨씬 작은 315g이 3개씩 묶어서 오는 제품이라 나눠서 해먹기는 나쁘지 않겠다 생각합니다.
한끼 먹을때 한 봉 꺼내서 해먹으면 되겠네요.
한때는 비비고 만두세트만 먹다가 이것도 살짝 지겨워서 엑소만두도 먹어보고 다시 고향만두도 먹어보고 그렇게 한번씩 옮겨다니다가 다시 또 비비고로 정착을 한 상태입니다.
비비고에 길들여진건지 아니면 비비고가 제일 맛있어서 그런지 결국은 비비고 만두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저는 군만두를 튀기기 귀찮아서 잘 안 해먹지만 와이프는 좋아하는 편이니 놔두면 알아서 잘 드실 것 같고 다른 만두들은 라면끓일때 넣어먹던지 아니면 출출할때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던지 전자렌지에 돌리던지 해서 야금야금 먹어치워야겠습니다.
소환이벤트
오늘 캐릭만 마을에 잠깐 세워놓고 경험치 포인트를 챙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혈원들이 단톡방에 빨리 접속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보니까 오후 9시에 오아시스에서 소환이벤트를 한다더군요.
시간을 보니 오후 9시 7분이길래 부랴부랴 들어가서 셋팅을 하고 풀업을 받고 오아시스로 가봤는데 캐릭들 한 5~6명정도만 있고 아무도 없길래 물어보니까 잠시 딜레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왕 들어온 거 사냥이나 하면서 기다려야겠다 하고 사냥을 잠깐 했는데 갑자기 소환이벤트가 다시 시작된다는 문구가 떠서 다시 또 풀업을 받고 오아시스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기사는 칼을 차고 요정만 활을 찼었는데 이제는 기사들도 다 활을 차고 있더군요.
멀리서도 활을 땡길 수 있고 데미지를 얼마나 많이 줬느냐보다는 일단 활로 한대라도 치면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니 다들 활을 차고 참여하는 겁니다.
저도 그냥 활을 찰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칼을 차고 기다렸는데 잠시 뒤에 몹들이 소환되기 시작하더니 엄청나게 렉이 생기고 잠시 이벤트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몹 잠깐 잡고 한 5분 기다렸다가 다시 소환이 시작되었는데 또 소환 딱 1번씩 하더니 다시 멈춰서 렉 때문에 잠시 기다려야한다고 뭐 그러다가 한 20분 넘게 계속 유저들 방치하고 있더니 결국은 잠시 점검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30분이 지나니까 미뤄진다고 공지가 올라왔고 지금 시간이 10시 50분인데 아직까지 별다른 공지는 올라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운영도 미숙하고 서버 관리도 미숙해서 헛웃음이 나오긴 한데 그래도 여기 유저들이 좋고 렉만 빼면 서버에 큰 불만도 없어서 그냥저냥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환이벤트는 그냥 이렇게 끝나버린 것 같으니 다시 사냥이나 좀 하다가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