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핫딜에 팔도 진국 설렁탕면 100g 4개 2,500원짜리 딜이 올라왔었습니다.
로켓와우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일단 가격이 2,500원으로 저렴했고 후기를 보니 다들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토요일에 주문했더니 일요일인 오늘 오전 5시47분에 배송이 완료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배송완료 보고 현관문 앞에 있는 라면을 가지고 들어왔고 점심은 집에 먹을 게 있어서 저녁에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동네 마트에 들러서 장을 봤는데 거기에도 팔도 진국 설렁탕면 100g 4개 묶음이 보이길래 가격을 보니 2,800원이더군요.
핫딜에서 판매한 게 더 저렴하긴 했지만 원래 좀 저렴하게 판매하는 라면인 것 같았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물을 끓이고 팔도 진국 설렁탕면 2개를 꺼내서 끓였는데 마트에서 대파를 사온 김에 대파를 송송 썰어서 같이 넣었고 면이 얇아서 금방 익은 것 같아서 3분 지나자마자 바로 가져가서 먹어봤습니다.
와이프는 후추를 더 넣어서 먹는다고 했고 저는 그냥 먹어도 후추맛이 꽤 많이 나는 것 같아서 그냥 먹었는데 일단 면이 엄청 얇았고 국물이 진짜 좋았습니다.
사리곰탕면이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는데 국물 하나만큼은 팔도 진국 설렁탕면이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이 스프에다가 떡이랑 만두만 넣어서 끓이면 엄청 진한 떡만두국이 나오겠구나 생각하니까 스프만 따로 팔아도 될 것 같더군요.
스프만 따로 저렴하게 팔면 좋겠다고 생각한 라면이 지금까지 딱 2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오뚜기 미역국라면이고 다른 하나는 이번에 산 팔도 진국 설렁탕면 이었습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싹싹 국물을 다 마셔버렸네요.
깍두기 썰어서 같이 먹었더니 잘 어울렸고 면은 그냥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팔도비빔면보다도 더 얇은 느낌이었는데 요즘에 밀가루 면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막 면이 땡기진 않았고 그냥 국물만 계속 마시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ㅎ
아, 그리고 핫딜에서 예전에 보니까 쿠팡으로 라면을 시키면 다 부서져서 온다는 글이 있었는데 확실히 로켓와우로 주문을 했더니 라면 가루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평소 라면 끓일때보다도 가루가 많이 나왔고 이게 막 던지면서 부서진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가격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으면 라면은 그냥 동네 마트에서 하나씩 사다가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처음 먹는 라면이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와이프도 국물이 너무 맛있다면서 국자로 계속 퍼먹고 그랬습니다.
빨간 국물이 좀 지켜울때는 가끔씩 설렁탕면도 사서 먹고 그렇게 변화를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맛도 괜찮고 특히나 국물이 맛있는데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동네 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중이라면 한 번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끓일때 떡이나 만두를 같이 넣어서 끓여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