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욕실 발세척매트 하나 사다달라고 했었는데 마침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쓸만한 제품이 있더군요.
와이프한테 이거 괜찮은지 물어보고 괜찮다고 해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천원마트인가 거기서 1500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나와서 발매트 말고 500원짜리 물건을 2개 더 골랐습니다.
스테인레스 도마 1개랑 밀봉 스트랩이라고 간단하게 조이는 빵끈(?) 비슷한 제품인데 그것도 500원에 20개 팔길래 같이 담았습니다.
그렇게 3가지 제품을 다 담으니까 1500원이 나왔고 3월 19일에 주문을 했습니다.
7일배송이라서 26일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1300원짜리 쿠폰을 주고 4월 2일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100% 환불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현재 국내 택배사에 배송 물품을 인계중인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KR 세관 이렇게 찍혀있는데 아마 내일이면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리 천원마트에 보면 온라인에서 대략 5~6천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그대로 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도 그대로 가져다가 썼는지 똑같더군요.
그렇게 똑같은 제품을 알리에서는 500원에 팔고 있는데 그걸 국내에선 5~6천원에 팔고있고 심지어 1만원 가까이 받고 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몰랐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알게되니까 이걸 왜 사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왜 구매대행 업자들이 난리를 피우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만약에 알리가 개인에게까지 판매를 풀지 않았더라면 이런 꿀통이 있는 줄 몰랐을텐데 갑자기 구매대행을 개인에게까지 대대적으로 풀어버리니 몰랐던 개인까지도 이걸 알 수 있게 되어버린 겁니다.
아무튼 저도 원래는 알리인지 뭔지 중국 앱이라서 이걸 쓸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었는데 뜬금없는 할인혜택에 쿠폰까지 나눠주니까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뭔가 찜찜하니 그냥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했는데 네이버페이로 하면 어차피 충전된 금액이 없을 경우 결제가 되지 않으니 정보가 털려도 된찮겠다 싶어서 그렇게 진행을 했습니다.
혹시라도 개인정보 털리는 게 무섭다면 그냥 충전해서 사용하는 페이결제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페이로 결제해서 물건을 구매했는데 기본 7일이라 아직은 그냥 오고있겠거니 생각하는 중입니다.
국내에 물건 구매하는 거랑은 다르게 시간이 좀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7일이라고 써있는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금방 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넉넉하게 기간을 두고 주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식품이 있길래 금방 도착하겠거니 생각했는데 국내에서 발송되는 제품임에도 아직까지 발송이 되지 않는 걸로 봐서 국내 발송이어도 기본적으로 시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500원을 주고 구매한 제품이지만 하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 받고 난 이후에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자가 있으면 그대로 적고 없으면 괜찮았다고 적겠습니다.
누구의 후원을 받고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상태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후원을 받았으면 그 순간부터 객관적이라는 말은 하지 않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