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홈플러스 당당 후라이드 치킨 1팩을 6990원에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소고기 할인을 하길래 홈플러스 앱으로 구매하다가 갑자기 치킨도 땡겨서 같이 담았고 도착하자마자 소고기부터 한 근 구워서 먹었습니다.
프라임 척아이롤을 스테이크용으로 받았는데 고기를 엄청 두껍게 썰어주셔서 그거 하나 구워서 둘이 나눠먹고 뭔가 좀 부족하길래 닭날개 2개랑 닭다리 2개에 넓적다리살이랑 2점 더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었습니다.
한 7분쯤 돌리니까 은은하게 기름냄새가 퍼졌고 한 5분정도만 돌려서 먹어도 되겠더군요.
맥주를 꺼내서 술안주로 먹는데 에어프라이어에 7분 돌렸더니 뜨끈뜨끈하니 상태는 괜찮았지만 기본적으로 한 번 튀긴 치킨을 또 돌려서 먹은거라 그런지 약간의 기름 쩐내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뭐 많이 퍽퍽하지 않고 맛은 괜찮더군요.
일단 가격이 6990원이라 그것만으로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가끔 치킨이 땡길때 하나 시켜서 먹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검색해보니 당당 핫후라이드가 요즘 맛있다고 하던데 약간 KFC치킨 느낌도 나고 대용량이어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가격은 12,990원인데 지금은 홈플러스 앱에서 23%할인을 해서 9,990원에 판매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짜 핫스파이시 후라이드 치킨이라는 이름이니 KFC스타일의 매콤한 치킨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구매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당당치킨 말고 저도 핫후라이드 치킨을 사먹었을텐데 너무 뒤늦게 알아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예전에는 동네에 KFC가 있어서 종종 치킨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이사온 동네엔 KFC가 없어서 아예 KFC치킨을 먹은지가 10년도 더 넘은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있을때 잠깐 서귀포 넘어가서 그때 먹어보고 안 먹었으니 진짜 10년도 더 전이네요.
중문쪽에서 먹어보고 그 이후로는 못 먹었는데 요즘은 제주시에도 KFC가 생겼다고 하니 다음에 제주도에 놀러가게 되면 그때 한 번 먹어보던지 해야겠습니다.
저녁에 치킨에 맥주를 마시는데 어제는 스테이크를 너무 많이 먹었는지 배가 불러서 술이 안 들어가더군요.
치킨도 딱 돌린 것만 먹고 남은 건 그냥 상온에 놔둘까 하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오늘 저녁엔 어제 먹고 남은 치킨이나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다 먹어치워야겠습니다.
맥주 남은 거에다가 치킨이나 간단히 먹고 치울 생각입니다.
홈플러스에서는 소고기를 부채살이랑 척아이롤 2종류로 각각 600g씩 샀는데 척아이롤은 스테이크 해먹었고 남은 부채살은 내일 한덩이는 미역국에 넣으려고 합니다.
한덩이만 미역국에 넣고 나머지는 그냥 구워서 한 끼 먹을 생각인데 그래도 홈플러스에서 시킨 걸로 한 3일은 식사가 해결이 되네요.
어제는 척아이롤에 홈플러스 당당 후라이드 치킨 1팩으로 저녁을 해결했고 오늘 점심은 라면으로 해결하고 저녁은 또 남은 당당치킨으로 해결하면 이틀 식사를 아주 간단히 클리어하는 셈입니다.
내일은 미역국 끓여서 점심 먹고 남은 부채살은 저녁에 스테이크로 또 구워서 맥주나 한 잔 하려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 맨날 맥주만 생각납니다.
맥주는 매일 나가서 피처 3개씩 사오는 게 너무 귀찮아서 이번에는 아예 박스로 사올까 하는데 맥주 좀 배달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막걸리는 배달을 해주면서 왜 맥주랑 소주는 배달이 안 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