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냉동 키조개관자살 환불 신청

오늘 노브랜드 가서 냉동 키조개관자살 1팩을 사왔습니다.

300g짜리로 가격은 7,980원이었으며 예전에 스테이크 먹을때 해동해서 같이 구워보니 약간 질깃질깃한 식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먹을만해서 같이 구워먹으려고 샀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사왔던 부채살이 남아있길래 집에 있는 감자랑 양송이버섯이랑 냉동새우에 냉동 키조개관자살이랑 같이 구워먹으려고 사왔네요.

집에 와서 좀 쉬다가 가장 먼저 감자부터 하나 꺼내서 삶아준 후 좀 더 푹 익으라고 계속 끓는 물에 담궈놨습니다.

감자를 먼저 삶아놓은 후에 썰어서 구우면 맛있으니 일단 감자부터 먼저 익혀줬습니다.

이후 냉동실에서 냉동새우랑 오늘 사온 냉동 키조개관자살을 꺼내서 물에 담가놓고 해동을 했습니다.

해산물은 물에 담가서 해동을 시킨 다음에 냉장고에 있는 소고기 부채살을 꺼내서 키친타올로 핏기를 닦아주고 소금이랑 후추를 뿌려서 밑간을 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송이버섯을 손질하고 삶은 감자를 꺼내서 칼로 잘라준 다음에 버터를 듬뿍 잘라서 웍에 한덩이 넣고 한덩이는 나머지 재료들을 익힐때 쓰려고 잘라서 가니쉬 재료들 위에 올려놨습니다.

웍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버터도 듬뿍 넣어서 불에 올려준 후 버터가 갈색으로 끓기 시작할때 부채살 스테이크를 올려서 익혀주고 타이머를 눌렀습니다.

스테이크가 두꺼운 편이어서 4분씩 앞뒤로 익혀주고 그 다음 집게로 눌러보니 아직 속이 덜 익었길래 각각 1분씩 더 뒤집은 다음 또 웍을 기울여서 고인 기름에 자글자글 스테이크를 튀기듯이 각각 1분씩 더 익혀주니 어느 정도 고기가 익은 것 같더군요.

집게로 눌러보니 대충 미디움 레어 정도는 익은 것 같아서 따로 빼서 레스팅을 해주고 나머지 스테이크 1덩이도 더 구워주면서 옆에 삶은 감자를 같이 익혀줬습니다.

감자에는 시즈닝을 뿌려주고 익히기 시작했는데 전에 먹어보니까 아무리 감자를 넉넉하게 삶았다고 하더라도 오래 굽지 않으면 가끔 서걱서걱한 경우가 있어서 집게로 살짝살짝 찔러가며 잘 익었는지 테스트해보면서 아주 오래 익혔습니다.

감자만 대략 6분정도 익힌 뒤에 다 건져내고 그 다음으로 버터를 한덩이 넣고서 마지막으로 손질해놓은 양송이랑 해동한 냉동새우와 냉동키조개관자를 넣으려고 한는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냉동키조개관자 일부가 변질되어 있었던 겁니다.

관자 가운데가 고름이 낀 것처럼 변질되어 있고 비린내도 심하게 나던데 일단은 그 2개를 빼놓고 나머지를 넣어서 나머지를 같이 버터에 익혀냈습니다.

2개 변질된 관자는 일단 사진을 찍어놨고 나머지를 다 조리해서 먹었는데 버터를 넉넉하게 두르고 익혀줬더니 스테이크도 맛있었고 나머지 해산물이나 버섯, 감자 모두 다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다 먹은 뒤에 키조개관자 뒷편에 적혀있는 제조사를 보니 이마트로 되어있어서 일단은 이마트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들어가서 아까 찍었던 사진과 영수증을 같이 첨부하여 내용을 적어보냈습니다.

변질된 사진을 같이 올렸고 환불처리나 보상안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달라고 문의했으니 아마 내일모레까지는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에도 이마트에서 파는 음식을 먹고 탈이 나서 연락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환불처리하고 5천원짜리 상품권을 보상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1만원짜리도 아니고 5천원짜리는 좀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내일이나 내일모레 또 연락이 오면 이번에도 5천원짜리 상품권인지 물어볼 생각입니다.

어마어마한 보상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5천원권은 너무 짜치는 것 같다고 한마디는 꼭 해주고 싶은데 과연 어떤 답변이 돌아올지 나중에 후기 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