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내일 이마트에 가려고 했습니다.
이마트 고래잇페스타 행사 때문에 삼겹살을 100g당 966원인가 엄청 싸게 판다고 하길래 내일 가려했는데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결국은 오늘 저녁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이마트 고래잇페스타는 3월 3일까지라서 아직 이틀이나 행사기간이 남아있었지만 내일 당장 해먹을 식재료들이 없어서 이것저것 사러 이마트에 가봤습니다.
3월 3일도 대체휴무여서 3일까지 쭉 행사가 진행되는 것 같은데 홈플러스에서도 홈플런 행사를 하고 롯데마트에서도 통큰딜 행사를 한다고 하니 삼겹살 구매하실 분들은 근처 대형마트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저녁을 먹고 좀 늦게 출발해서 삼겹살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역시나 삼겹살 코너에는 모두 품절이라는 안내가 걸려있었고 목살도 역시나 행사상품은 모두 품절이 된 상태였습니다.
언제 나오는지 시간이라도 적혀있다면 그때 맞춰서 내일모레 다시 방문할텐데 따로 나오는 시간은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오픈런을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삼겹살은 구매하지 못했지만 정육코너에선 한우를 40%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40% 할인을 해도 너무 비싼 가격에 결국 한우도 포기했습니다.
대신 돌아다니면서 보니 냉동제품이나 즉석제품을 1+1이나 50% 할인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꽤 많은 것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입구 근처에 오렌지가 10개 1만원씩 판매하고 있었고 10개짜리를 묶어서 10% 할인 판매하는 것도 있었는데 10% 할인하는 것들은 오렌지 껍질이 약간 더럽거나 그런 것들이긴 했지만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저희는 10개 9천원짜리로 한묶음 샀습니다.
냉면도 1+1이어서 평양냉면이랑 함흥냉면으로 구매했고 즉석코너에는 트리플 E-스테이크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돼지고기랑 소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3덩이가 추가 할인해서 대충 6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길래 바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저녁 늦게 가니까 비록 삼겹살은 없었지만 할인하는 제품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쉐푸드 미니돈까스도 2개 구매시 50% 할인이어서 2개 샀고 그 외에 훈제오리도 1+1으로 구매했습니다.
이것저것 잔뜩 사서 카트를 꽤 많이 채웠길래 대충 봐도 10만원은 넘겠다 싶었는데 계산해보니까 9만원정도 나오더군요.
10만원이 넘으면 장바구니를 주는 행사가 있길래 따로 종량제봉투 받지 말고 그냥 장바구니 받아서 거기에다가 넣어가려고 했는데 10만원이 안 넘어서 부랴부랴 종량제봉투 달라고 해서 넣어왔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여유있게 이것저것 더 사서 10만원을 채웠을텐데 동네 마트를 더 들려야해서 빨리 나오는 바람에 돈시몬 스파클링 자몽에어드도 1+1인데 못사고 회코너에 있는 광어도 다 놓쳐버렸습니다.
아직 행사기간이 이틀이나 남아있으니 내일모레 다시 방문해서 오늘 못 산 삼겹살이랑 돈시몬 스파클링도 사올까 생각중인데 그때는 오랜만에 집에서 술도 한 잔 할 생각입니다.
삼겹살 구워다가 소맥이나 한 잔 마시고 자야겠네요.
이마트 고래잇페스타 행사기간은 3월 3일까지이고 전단지에 보시면 여러가지 할인하는 품목들 잘 나와있으니 이번 기회 놓치지 마시고 저렴하게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