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중국 관광객 대상 차이나 아웃 혐중 시위

명동 중국 관광객 대상 차이나 아웃 혐중 시위 논란으로 인해서 결국 대통령까지 나선 모양입니다.

그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깽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이런 시위가 있다는 것도 처음 들었고 극성 보수단체 회원들이 그러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서 극성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국인 비하 발언을 쏟아내며 300여명이 차이나 아웃, 시진핑 아웃을 외치는 시위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명동 한복판에서 반중 시위를 이어가면서 일대 상권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는데 명동에서 시위를 벌이는 단체는 주로 2030 청년층이며 탄핵 반대와 윤 어게인 집회를 주도하던 이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대선 이후에 명동으로 무대를 옮겨 부정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데 오성홍기를 찢거나 중국 국가주석 얼굴을 훼손하는 식으로 과격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국무회의에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혐오 시위가 벌어졌다고 지적했었는데 이들 시위대는 그런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간 행진을 이어가며 과격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인 측에서는 서울시와 경찰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했다면서 오히려 극성 단체 인사들에게 상인들이 위협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시진핑 아웃 반중 시위

명동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반중(反中)·혐중(혐오 중국)시위를 벌이고 있는 단체는 보수 집회 단체, 청년층 중심 자유대학, 선관위서버까국민운동본부, 반공연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며 이들은 중국 국적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비하 발언을 하고 고함을 지르며 확성기 방송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명동 한복판에서 혐오 구호를 자주 외치고 있어서 중국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다른 외국인들도 발길을 돌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위는 주로 오후 7시 이후부터 명동 주요 쇼핑거리와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을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수백명의 참가자들이 무리를 지어서 이동하며 시위를 진행하고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를 피해다니느라 주변 상점에선느 매출이 절반으로 급감하는 등의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위가 있으면 손님들이 흩어지고 인식이 나빠진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당국은 집회의 자유와 현행법의 한계로 인해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대통령까지도 나서서 이러한 문제를 꼬집고 있는 상황이니 조만간 이를 규제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이 마련되고 제재를 가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극우 세력은 부정선거와 중국 선거 개입설 등의 음모론을 계속 확산시키며 온라인을 통한 여론전도 강화하고 있는데 언제쯤이면 이러한 사태가 잠잠해질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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