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를 사야한다면 무채색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처음 차를 살때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마음이 가는대로 골랐었습니다.

준준형차와 중형차도 제대로 몰랐고 그냥 현장에서 선택을 했는데 그걸 아직까지 타고 다닙니다.

한 5년 타겠거니 했는데 10년을 넘게 탈 줄은 몰랐습니다.

도로에 나가보면 화려한 색감의 차들을 종종 봅니다.

어릴때야 예쁘다 멋있다 하지만 지금은 나중에 팔기 힘들겠다는 생각부터 합니다.

저도 이렇게 차를 오래 탈 줄 몰랐는데 마찬가지로 금방 차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될 줄 몰랐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튀는 색감을 좋아하는 분들은 많지만 실제로 차량을 화려한 색으로 구매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는 한국에서만의 일이 아니고 전세계적으로도 무채색을 고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색상은 흰색이고 그 다음에 검은색, 회색, 은색 순서로 나왔습니다.

모두들 무채색인데 출시된 자동차의 80%가량이 무채색이라고 합니다.

유행을 타는 색상이 있고 유행이 지난 색상이 있겠지만 흰색은 항상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씩 검은색이나 회색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개념이지 아예 순서가 뒤바뀌진 않습니다.

상위 4가지 색상은 무채색이고 그 다음으로 빨간색, 갈색, 노란색, 녹색, 주황색이 있다고 합니다.

국내의 색상 선호도이며 전세계적으로도 다들 무채색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튀지 않기 때문입니다.

튀지 않기 때문에 쉽게 질리는 색상이라는 겁니다.

보통 차를 한 번 구매하면 최소 5년은 탑니다.

그 전에 빨리빨리 팔거나 바꾸는 사람들도 있지만 차에 큰 문제가 없으면 보통은 5년 정도는 탑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튀지 않는 색상으로 구매하는 것이 쉽게 질리지 않고 무엇보다 중고로 판매할 경우에도 무채색이 잘 팔립니다.

색상이 화려하면 중고로 차를 팔때도 그만큼 손해를 봅니다.

중고차 매장에서는 색상이 화려한 차들을 보통 5%정도 할인해서 판매를 합니다.

색상 하나 때문에 감가상각이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차량인 소나타의 경우 흰색이 하늘색보다 대략 350만원 정도 더 비싸게 팔린다고 했습니다.

구매할때는 똑같은 가격으로 차를 샀는데 나중에 팔때 400만원 가까이 손해를 봐야한다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저도 처음 차를 살때는 중고차로 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팔더라도 내가 지금 좋으면 그 정도 손해는 감수할 수 있겠거니 했는데 차를 계속 타다보니 지금은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튀는 색상으로 샀더라면 금방 후회했겠다 이제 생각하는 겁니다.

그때 당시엔 자주빛 차량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튀지 않는 회색으로 구매를 했던 것이 가장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차종은 검은색보다 오히려 회색이 더 괜찮더군요.

흰색을 살까도 고민했었는데 그냥 회색이 나을 거 같아서 회색으로 구매했고 이제 슬슬 차를 바꿀때가 오긴 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앞으로 한 2~3년간은 더 타고 다닐 생각입니다.

집도 없는데 무슨 차를 바꾸냐는게 제 생각합니다.

차는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차가 없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세금을 너무 많이 내는데 차가 있으면 지역가입자의 경우 매월 차 때문에 세금에 추가되는 게 많습니다.

점수가 올라가서 매달 돈을 얼마씩 더 낸다고 생각하면 더 짜증이 납니다.

10년이 지난 차는 면제해주는데 그것땜에 10년을 타고 문제가 없으면 더 오래 타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차보다 집이 우선이고 집을 마련해놓은 다음에야 차를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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