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점검했다가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면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금요일부터 그러더니 토요일에 갑자기 엄청 추워서 좀 놀라긴 했습니다.

결혼식이 있던 날이라 점심에 나가서 실내세차도 맡기고 점심도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용을 너무 쎄게 부르더군요.

처음엔 4만5천원에 추가비용이 좀 더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해서 간 거였고 저희도 차에 엄청 애착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대충 먼지나 발매트 청소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의자 사이사이에 끼인 모래 같은 것들만 빼주면 만족하는 부류죠.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차 상태가 너무 안좋다면서 추가비용으로 3만원이 든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것도 뭔가 애매하다는 식으로 계속 그러더니 9만원은 주셔야겠다고 갑자기 가격을 올렸습니다.

엥?? 4만5천원에 추가로 9만원까지 줘가면서 차를 막 광내고 싶은 마음은 아니었기에 그러면 대충 3만원 정도로 맞춰서 간단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한번 시작하면 간단하게 할 수가 없다고 그러길래 그러면 외부만 해달라고 내부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그랬는데 그냥 3만원에 해주신다고 하네요.

그렇게 차를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갑자기 또 전화가 오더니 도저히 안되겠다며 내부세차는 16만원을 주셔야겠다고 합니다.

차 내부를 살펴봤는데 너무 엉망이라서 16만원은 받아야겠다고 해서 그냥 안하겠다고 하고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차를 다시 찾고서 가까운 주유소에 들러서 500원짜리를 넣고 에어건을 쏘며 빨아들이는 기계로 직접 내부세차를 했습니다.

500원짜리 동전 8개를 넣고서야 겨우 끝냈고 발자국이 난 부위는 물티슈로 다 닦았습니다.

손님을 차 뒤에 태우는거라 점심부터 일찍 맡기려고 한 건데 얼떨결에 직접 세차를 하고 말았네요.

해당 주유소에서 자동세차도 하고 나왔고 쌀국수를 간단히 먹고 결혼식장에 갔습니다.

이번 일은 세차를 하려다가 있었던 일인데 차를 끌고 다니면 이것저것 차 때문에 나가는 비용이 참 많습니다.

한번씩 차에 문제가 생기면 공업소를 들리는데 전에 살던 동네엔 자주 가는 공업소가 있었습니다.

거기는 수리도 큰 비용 안 받고 진짜 잘 해주셨지만 이쪽으로 이사온 후에는 계속 쉐보레서비스센터만 다녔더니 작은 부품 하나에도 다 돈을 많이 받고 공임비도 꽤 들어가고 한번 갈때마다 돈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제가 몰라서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는 거겠지만 한번 갈때마다 50만원씩 나오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쉐보레에서 지정한 정비업체이니 다 적절한 비용을 받는거겠지만 가끔 차에 문제가 생겨서 가까운 정비업체를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보면 수리비를 진짜 마음대로 부르는 곳이 있는데 너무 금액이 크고 그 가격에는 안되겠다고 할때 가격을 큰 폭으로 깎아준다면 바로 거절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는 게 낫습니다.

여기저기 비교해보고 나서 결정해도 되는 부분이구요.

가끔 점검비를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는데 그런 곳은 점검비 5만원을 내고 그냥 나오는 게 더 이득입니다.

점검비로 그 정도 돈까지 달라고 할 정도면 얼마나 눈탱이를 치려했을지 안봐도 뻔합니다.

저는 수리가 끝나고 견적서를 받아와서 부품 하나하나 비용을 검색해보는데 전에 수리를 받은 공업소와 새로 찾아간 곳에서 견적서를 비교해보면 공통되는 부품도 있고 대충 다른 곳에 비해서 가격이 어떤지도 알 수 있습니다.

비교해봤을때 가격이 괜찮고 눈탱이를 많이 안치는 곳이라면 단골로 지정해서 자주 가는 게 좋습니다.

수리비를 부당하게 청구당했다면 한국소비자원 민원을 통해서 불만을 제기하는 방법이 있는데 아직 그렇게까지 하진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한 70만원정도 수리비가 들어간다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쉐보레서비스센터에도 정비소마다 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다른 지점에도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