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애견 동반으로 영업을 하는 경우

이틀 전에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갔었습니다.

원래는 카카오헤어라는 서비스로 예약을 하려했는데 이거는 뭔가 예약하는 기능을 잘 구현해놓지 않았더군요.

사장님이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건지 뭔진 모르겠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캐시 준다고 해서 예약을 하려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그냥 네이버예약으로 약속을 잡고 방문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3시에 예약을 했는데 늦어서 3시 15분에 도착을 했구요.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약간 대기시간을 거쳐서 펌을 할 수 있었습니다.

펌은 3만8천원이고 커트비가 6천원이라 비용은 4만4천원이었습니다.

머리를 어떻게 할거냐고 묻길래 옆은 투블럭으로 쳐주시고 앞 머리는 눈썹까지만 잘라주시고 뒷머리는 깔끔하게 짧게 쳐주시고 대충 그 정도만 설명을 드렸습니다.

많이 빠글거리게 해달라고 예전에 할머니파마도 한 적이 있었다고 말씀을 드려서 꽤 오래 대기하면서 컬을 잘 말았습니다.

특이하게도 미용실에 푸들이 한마리가 있었는데 손님이 들어오고 나가면 많이 짖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케이지는 강아지가 너무 들어가기 싫어해서 그냥 이렇게 목줄만 묶어놓고 가끔씩 출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강아지의 평균 수면시간 14~16시간

애견동반으로 가게에서 영업을 하는 경우 보통 강아지들은 신경이 쓰여서 잠을 잘 못 잡니다.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할 수 없고 계속 긴장상태로 대기해야하므로 나중에 집에가면 쓰러지듯 잡니다.

그제서야 제대로 쉴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가게에서 애견 동반으로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케이지를 준비해서 사람들이 잘 안보이는 구석에 놓고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좁은 케이지에 문을 닫아놓으면 답답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케이지에 넣고 문까지 닫아주면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문까지 닫고 있는 상태라 더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주인이 문을 열어주고 닫아주고 하는 것으로 더 주인을 잘 따르게 된다고 하며 케이지에 넣고 쉴 수 있게 해주면 충분한 수면시간도 채울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 강아지가 짖는다고 계속 주의를 주고 해봤자 이는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강아지는 당연스럽게도 신경이 예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겁니다.

따라서 같이 나와서 장사를 하는 강아지가 있다면 케이지에 들어가는 연습을 충분히 하신 뒤에 같이 출근을 하고 영업시간에는 케이지에 넣었다가 잠깐잠깐 나오게해서 화장실도 가고 간식도 먹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시간을 갖는 게 좋습니다.

케이지 연습은 미리미리

강아지를 처음 키우다보면 케이지 훈련을 모르고 못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알아도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그냥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케이지 훈련이 잘 되어있어야 사람과 같이 살때 더 서로가 편합니다.

이동할때도 케이지에 넣고 다닐 수 있고 어딘가에서 쉴때도 케이지에 들어가게 해놓고 문을 닫아주면 서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더 편합니다.

강아지도 그 안에서 더 편함을 느낍니다.

케이지 훈련은 집에서 해놓는 것이 좋은데 강아지를 처음 집에 데려올때부터 케이지를 한쪽 구석에 놓고 거기에 간식을 놓는 식으로 계속계속 좋은 장소라고 인식을 시켜야합니다.

잠도 케이지에서 자도록 훈련을 해두면 낯선 장소에 가도 케이지만 들고가면 다 해결이 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저기 들어가면 너무 답답하겠지라는 생각에 케이지 훈련을 생략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단순한 사람의 생각일 뿐이니 강아지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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